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2023년 10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 2,000명(+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만 7,000명)과 서비스업(+21만 6,000명)에서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전자/통신 등은 감소했고,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에 따른 증가분을 배제한다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숙박음식 위주로 증가했고, 도소매, 교육서비스, 협회/기타서비스 등은 감소했다.

Analysis 2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9월 20만 명이었던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는 2023년 9월 25만 명으로 1년 만에 5만 명이 늘었고,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6만 3,000명에서 20만 명으로 13만 7,000명이 늘었다. 주로 제조업 중심으로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국가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국가산업발전 육성 시기인 1979년에 노동청 직할기관인 국립중앙직업안정소로 설립한 이래 직업연구 및 직업지도, 해외 취업 알선 및 고용정보 제공의 업무를 수행했다. 1995년에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 업무 이외에 고용보험 전산망과 고용정보 전산망 및 고용지원 정보망을 구축 및 운영하는 등 고용정보 관리 및 국가 고용 인프라 역할을 담당했다. 2001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으로 개편했고, 2006년 3월 고용정책기본법의 개정에 의해 독립법인인 한국고용정보원으로 분리 설립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기술 변화, 고령화, 저출산 등 국가 노동시장을 반영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탄소중립/디지털화에 따른 산업구조 전환의 조기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신직업/미래직업 연구로 미래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고용동향 모니터링 및 취업역량 강화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취업 지원, 고용보험, 직업능력 개발 등 국가 고용정책과 고용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개발 및 고용정보망을 개선/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에는 한국고용정보원 외에도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4개 공단이 속해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보상 보험법에 의거,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신속 공정하게 보상하고 이에 필요한 보험시설을 설치/운영하며, 재해근로자의 복지후생 사업,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에 의한 복지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근로복지 전담기관이다.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발굴해 더 많은 근로자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국민이 불의이 사고로 일을 하지 못하거나 장애를 입었을 경우 보험 급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준정부기관이며, 해당 역할을 하는 곳은 근로복지공단이 유일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 증진하고 사업주의 재해예방 활동을 촉진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세업체,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등 산재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산재 취약계층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안전과 보건, 공정과 상식, 혁신과 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주요 기능은 산업안전보건 진단 및 기술재정 지원, 산업안전보건 교육 및 자료의 개발/보급, 산업재해 예방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제협력,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정부위탁업무 수행 등이 있다.

인적자원 개발 및 수급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으로 출발했다. 1991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1998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국가기술자격관리 사업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08년부터 변리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 자격도 담당한다. 주요 업무로 기업의 학습조직화 촉진 및 근로자 평생직업능력 개발 지원, 고용허가제 관련 업무와 외국인 근로자 관리, 우수 기능인 및 기능 장려 우수 사업체 등 선정 및 지원, 국내 기능경기 개최,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 개최 및 참가, 해외 취업 알선과 연수 과정 운영 등을 수행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구직장애인의 상황과 능력에 적합한 사업체에 연결하고, 직장생활 적응과 경력 개발을 돕는다. 바로 취업하기 어려울 때는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이나 직업훈련을 통해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환경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애인을 고용해 나갈 수 있도록 공단의 각종 사업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