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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비상교육,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2.01. 조회수 649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비상교육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세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53만여 명인 공립 초등학생 수는 2027년 197만 명으로 약 22%가 줄어든다. 정부는 2024년 공립 초중고 교원의 정원을 2,500명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 대학의 50% 이상이 2040년 신입생을 채울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며 교육시장 또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국내 교육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교육업체들은 우수한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한 에듀테크 접목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Analysis 2. 에듀테크 산업 경쟁 심화
교육업계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 학습 모델이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기존 대형 학습지 및 참고서, 인터넷 강의 서비스 제공 업체들도 경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교재 출판 및 학습지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교원, 대교, 웅진씽크빅 등 주요 교육업체들이 에듀테크 시장에 뛰어들면서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자사 학습지 회원들을 스마트 학습지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처음부터 디지털 교육을 메인으로 삼은 신생 에듀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에듀테크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스마트 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Opportunity: 비상교육의 기회 요인


Analysis 1. AI 디지털 교과서 본격 도입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과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어/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목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교과서 안에 AI 기술 등을 탑재해 학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평가도 진행한다는 개념이다. 기존 검/인정 교과서 발행 체제와 마찬가지로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Saas) 기반 웹서비스 형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자문서 업계를 비롯해 콘텐츠, 에듀테크, 출판 분야까지 파급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요 교과서 발행사들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서책형 교과서 발행 경험에 온라인 교수학습 서비스, 에듀테크 수업 지원 도구 등을 갖추며 AI 디지털 교과서 관련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nalysis 2. K-에듀의 해외 진출 전망 청신호
전 세계적으로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교육 분야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하는 에듀테크로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특히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과 참고서용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 ICT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K-에듀의 해외 진출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 및 해외 시장 진출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발, 보완하고 있는 비상교육의 교육 플랫폼에 대한 제휴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영어 학습 콘텐츠인 ‘잉글리시아이’를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에 수출했으며, 한국어 통합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9개국에 판매했다.



Weakness: 비상교육의 약점


Analysis 1. 스마트 학습지 후발 주자
교육업체 연 매출 상위 10개 기업 중 8개가 AI 학습기기를 사용하는 스마트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체별로 눈이 띄는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바꿔 말하면 독보적 개성과 차별화한 기술력보다는 시장 선점 효과와 홍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찍부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과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홈런’이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교육은 2022년 11월 ‘온리원’을 론칭한 후발 주자로, 광고선전비의 지출이 상당한 상황이다.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지만, 이후 차별화한 콘텐츠 개발이 뒤따르지 않으면 경쟁력 확보는 쉽지 않다. 후발 주자인 비상교육 입장에서 개발 및 홍보 비용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Strength: 비상교육의 강점


Analysis 1. 교과서 개발 및 발행 능력
비상교육은 2008년부터 중고등학교 교과서 사업에 신규로 진입했다. 비상교육만의 가치를 담은 명품 교과서를 선보이며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편집 인력과 최신 인쇄 시설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는 초등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기 시작했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와 교재의 개발, 편집, 발행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부터 일부 과목을 시작으로 국정 교과서에서 검정 교과서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비상교육은 검정 교과서 심사에 합격해 교과서를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기반 학생 맞춤형 개별화 교육 정책에 따라 비상교육은 양방향 수업 시스템(ICS, Interactive Class System)을 개발했다. 수업을 양방향 소통으로 확장해 개인별 맞춤 교육을 가능하게 했다. 비상교육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함께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방침이다.


Analysis 2. 디지털 교육 역량 보유
비상교육은 독자적 스마트 러닝 플랫폼을 통해 한발 앞선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리원, 피어나다, 잉글리시아이, 옥수수, 샘퀴즈, 기출탭탭 등 다양한 에듀테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공교육 시장의 디지털로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와 스마트한 교육 환경을 위한 플랫폼과 툴 키트(kit)를 지원한다. 더불어 비상교육은 AI(인공지능) 및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기능을 구현하고 양방향 수업 환경을 재구축하는 혁신으로 에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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