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교육과 기술의 결합, 에듀테크
4차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교육을 대체할 혁신적인 정보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에듀테크는 학습 행태에 변화를 가져왔다. 교육 분야에서 기술은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 보조 역할은 물론 도형과 그래프 제작 기술을 활용해 수학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에듀테크는 외국어 학습과 코딩 교육, 유아 교육 시장을 넘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산업으로 떠올랐다. 전통적인 교육업체들도 에듀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 규모가 2021년 7조 3,250억 원에서 2025년 9조 9,833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에듀테크의 산업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에듀테크 전략을 수립/추진 중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교육 당국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에듀테크산업진흥원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대세로 자리 잡은 스마트 학습지
종이에 풀던 학습지 대신 스마트 기기로 공부하는 학습지가 대세로 자리한 지 오래다. 출시 초기에는 스마트 기기가 집중력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학부모들의 의견도 변화하면서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콘텐츠와 데이터 활용의 수준이 점차 높아질수록 만족도는 커지고 있다. 공부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습관이나 취약한 부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20년대 들어 기존 학습지 강자들이 모두 스마트 러닝 시장에 진입했고 소비자의 선택지는 넓어졌다.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스마트 학습지는 개인별 맞춤 학습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한국어 교육 플랫폼 해외 진출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가 전 세계 한국어 학습 열풍을 타고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교육 시장에 에듀테크 도입이 빨라지며 수요가 늘었다. 2022년 11월 처음 공개한 후 수개월 만에 필리핀, 베트남, 인도, 일본, 미국, 독일, 몽골, 오스트리아, 오만 등 9개국 20개 기관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 논의를 진행하는 국가도 다수 있다. 마스터케이는 실시간 화상 수업, 영상 학습(이러닝),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교육 인프라나 한국어 강사가 부족한 기관/기업에서 한국어를 쉽게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부터는 국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마스터케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 초등수학 학습관 브랜드 론칭
2023년 7월 비상교육이 초등 수학 학습관 프랜차이즈 ‘딱풀리는수학’을 새롭게 론칭했다. 딱풀리는수학은 보고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오감 학습 방식에 사고력을 더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용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개념학습과 수준별 교재를 활용한 인출형 유형학습으로 수학 실력을 완성하는 온오프 하이브리드 학습 프로세스가 특징이다. 론칭 1개월 만인 2023년 8월 100호점을 돌파했다.

* 자기주도학습 능력 양성
비상교육은 AI를 이용한 양방향 수업 시스템과 메타인지를 강조하며 다양한 교육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온리원(OnlyOne)’은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 진단에 따른 수업 설계를 할 수 있는 비상교육의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이다. 2022년 11월 론칭한 후 회원 수를 늘려가고 있다. 유아부터 초/중등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최초 메타인지 기반 전 과목 코스웨어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에게 장기적인 학습 설계를 제공한다. 온리원은 학생 스스로 알고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탑재해 학습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