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중소형 기업 위주의 고객사가 주를 이룬다. 포털 사이트에 특정 단어 검색 시 연관된 광고를 노출시키는 ‘검색 광고’, 대형 포털 사이트 쇼핑 광고 서비스인 ‘오픈마켓 광고’, 흔히 포털 사이트 배너 광고라고 말하는 ‘디스플레이 광고’, 브랜드 프로모션을 컨설팅하는 ‘브랜딩 광고’, 뉴스·커뮤니티 등에 광고를 노출하는 ‘네트워크 광고’ 등의 기법을 활용해 마케팅에 활용한다.
AI 기반 분석 기술인 ‘인팁’을 자체 개발해 여기서 분석한 수치에 기반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팁 개발로 광고 효율을 높인 만큼 광고비 부담이 클 중소형 기업에게는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예지솔루션은 2003년 설립한 온라인 전문 광고 대행사다. 네이버, 카카오, 요기요, 지마켓, SSG 등 다양한 매체의 공식 대행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오픈마켓 광고, 브랜딩 광고, 지역 광고 등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 ‘인팁’을 제작해 광고 효율을 높였으며, 메타버스 기반 오피스, 스마트오피스 등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

평균 연령 32세의 젊은 기업으로 직원 복지에 열심인 기업이기도 하다. 한 주에 35시간 근무, 칼퇴근을 위한 PC 오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워라밸 실천 기업을 자처한다. 실제로 워라밸 시스템이 잘 지켜지고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직원 교육에도 열심인데, 특히 1:1 사수제 등 온라인 마케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예지솔루션의 홈페이지에는 누가 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고, 블로그에는 회사의 최근 이슈와 마케팅 관련 트렌드를 성의 있고 짜임새 있게 업로드하고 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는 경쟁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러한 콘텐츠 제작과 편집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면 업계에서 충분히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애드이피션시, 에이엠피엠글로벌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애드이피션시는 2012년 9월 설립한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다. 다변화되고 진보하고 있는 매체, 플랫폼, 디바이스를 믹스해 퍼포먼스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출범 3년 만에 매출 150% 성장을 이루며 퍼포먼스 성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구글, 메타 등 주요 매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마케팅 수행에 가장 효율적인 조직을 갖춘 애드이피션시는 목표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한 모바일, 동영상, 소셜 캠페인 성공 사례에 주력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11번가, 배달의민족 등 100여 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나아가 자체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 ‘퍼플오렌지’를 통해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 어워즈’ 애드테크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퍼플오렌지는 퍼포먼스 마케팅 전반에 필요한 경쟁사와 자사 모니터링 자동화, 성과 기반의 광고 소재 최적화 관리 등의 기능을 보유한 솔루션으로, 마케팅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2017년에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매체 기여도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텐센트, 위챗 광고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에 진출했으며, 구글 공식 파트너사로서 미주·동남아 등 영어권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설립한 에이엠피엠글로벌은 네이버, 구글, 다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 그램까지 유명 포털 사이트와 SNS의 공식 온라인 광고 대행사다. 온라인 광고, SNS 광고, 바이럴 광고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등 동영상을 제작하며 관련 시장에 진입했다.

에이엠피엠글로벌의 특징은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마케터 소개 항목을 따로 제공하고 있는데, 저마다 어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또 어떤 분야에 특화돼 있는지 소개하며 마케터와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마케팅 기법과 요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마케팅 학교’라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