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19년 실적은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하였다.

2020년 총 매출액은 약 49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기 대비 104% 증가한 1조 125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은 자체개발 게임의 괄목할 성과로 전기 대비 68% 증가한 1,119억원을 기록하여 창사 이래 연간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21년 실적은 기존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의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 성과와 비게임 부문의 기타 매출 성과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PC게임 부문은 '검은사막'의 해외 서비스가 종료되며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에 '엘리온' 출시를 비롯하여 '아키에이지'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였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북미유럽 거점 강화에 집중하였다. 국내는 PC방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과 트래픽이 다소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서비스 전환으로 신규 유저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2021년 6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성과를 견인한 한편, '월드플리퍼',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 등의 신작들로 기존 타이틀의 자연감소를 상쇄하며 실적을 뒷받침하였다.

기타매출부문은 비대면 레저활동 선호도가 증가하며 스포츠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골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자회사 카카오브이엑스의 스크린 골프 '프렌즈스크린', '카카오프렌즈 골프용품' 등 모든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였고, 2021년 4분기 편입된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도 글로벌 지역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비게임부문의 매출 기여를 높여가고 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게임은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지닌 이 시대의 콘텐츠이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걷고, 뛰고, 먹고, 자는 일상 속의 모든 것들이 게임의 요소가 되고, 우리 생활에 녹아든 게임과 함께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퍼블리셔 및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IP와 콘텐츠를 확보하는 한편, 자체 게임 개발 역량과 국내외 유력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북미, 유럽,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각 사업영역별 주력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 게임사업을 확장하여 오프라인 바탕의 일상을 온라인과 접목시키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레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신사업을 이끌 자회사 카카오브이엑스, 세나테크놀로지, 메타보라, 라이프엠엠오 등을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갖추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