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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인바디, TOWS 분석

업데이트 2024.03.21. 조회수 2,728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인바디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러시아 라벨링 의무 부착 품목에 의료기기 추가
러시아는 2023년 10월부터 의료기기에 라벨링을 도입했다. 우선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기기에 시행한 뒤 전체 의료기기로 제도를 확산한다. 이는 시장 내 유통되는 비허가 및 불법제품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어길 경우 유통업체와 판매업체 다 처벌 대상이 되며 벌금은 30만 루블(약 480만 원)로 책정됐다. 라벨링 제조 및 부착, 관리에 따르는 비용이 물품 가격에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라 의료기기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문제는 한국의 러시아 의료기기 수출 현황이다. 한국은 중국과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러시아에 의료기기 수출량이 다섯 번째로 높은 국가이다.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직접적인 타격까지 입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조치는 의료기기 수출에 어려움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의료기기 대부분은 국민 의료복지 증진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관리의 규제가 없었으나, 최근 체성분분석기가 속해 있는 전자의료기기 산업이 고부가가치의 첨단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각국은 각종 규제를 제정(FDA(미국), CE Mark(유럽), JPAL(일본), CSA(캐나다) 등) 해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인바디는 미국 FDA, 유럽의 CE 와 일본 의료기기 규격인증 MHLW과 약사법 JPAL, 중국의 CFDA 등을 획득했다.



Opportunity: 인바디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체수분 측정기의 성장
인바디가 2019년 개발한 체수분 측정기의 성장이 주목된다. 아직 주력 품목은 여전히 체성분 분석기이지만, 체수분 측정기는 현재 연 1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체성분과 달리 체수분 측정은 면역력의 핵심인 세포영양검사, 비만 및 노화평가, 체액 균형 및 염증 확인, 근감소증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신부전(신장내과), 당뇨병(내분비대사내과), 만성폐질환(호흡기내과) 등 활용 범위가 넓다. 여기에 인바디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 관련 인증도 발빠르게 받은 상태다. 현재 미국, 유럽 등 10개국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신의료기술평가(근감소중 부문)도 통과했다.


Analysis 2. 체성분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활용
인바디는 체성분 데이터 축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해외 12개 법인, 110개국 이상, 90여개 대리점에서 제품을 서비스하면서 동의한 고객에 한해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신사업 활용할 목적의 축적은 아니었지만, 현재 1억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를 보유하면서 빅데이터 영역에서의 활용 및 성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이미 2023년 3월에 세계 최초 체성분 빅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했다. 체성분 빅데이터 시장은 아직 형성단계인 만큼 막대한 자료를 갖춘 인바디가 이 분야에서 선두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LB트레이너로 이 같은 솔루션의 활용을 시작했다.



Weakness: 인바디의 약점


Analysis 1. 가정용 B2C 시장 인지도 부족
인바디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용 시장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면, 가정용 시장은 제조기술, 대량생산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에 우위를 가진 일본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상태이다. 수년 내에 국민소득 증가와 비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면 일본 등 외국사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바디는 2022년부터 B2C 시장 진출과 공장 신설로 관련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B2B 집중 사업구조를 B2C 강화로 개편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자체 커뮤니티 강화, 운동?식단 관리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한다.


Analysis 2. 수요자의 높은 교섭력
의료진단기기 시장은 전방산업인 의료산업의 경기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요자와의 교섭력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공급망 구조를 갖고 있다. 수요자인 의료기관의 병원신설 또는 장비 교체 수요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선진국의 경우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국내의 경우 구매대행업체의 증가로 수요자의 교섭력이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각국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또는 민간 의료보험사의 정책도 직간접적으로 의료진단기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Strength: 인바디의 강점


Analysis 1. 해외에 강하다, 2022년에도 매출 25% 상승
인바디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을 빠르게 키워왔다.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연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 2021년 연간 매출 1,378억 원, 2022년 1,6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빠른 현지 법인 설립으로 인한 결과로, 창업 4년 만인 2000년에 이미 미국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 현재 110여 개국 이상에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22년 인바디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그중 미국의 비중이 가장 높다. 2022년 미국 매출은 56% 상승했다. 이외 멕시코 매출이 25%, 일본은 17% 상승하며 인바디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


Analysis 2. 고유명사가 될 정도의 브랜드 파워 & 기술력
‘인바디한다’는 말이 있다. 체성분을 분석할 때 쓴다. 키워드를 검색하는 ‘구글링’, 탈부착 메모지 ‘포스트잇’처럼 특정 브랜드가 관련 서비스를 가리키는 용어가 됐다. 뛰어난 기술력에 힘입어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글로벌 넘버원’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인바디는 병원, 피트니스센터 등 전문가용 체성분 시장의 최강자로 꼽힌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의료기관에 놓인 체성분 분석기 10개 중 9개가 인바디 제품일 정도다. 인바디 제품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 관련 논문만 1000개에 이른다. 인바디는 세계 최초로 8개 전극으로 팔, 다리, 몸통 등 부위별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검사법을 내놓는 등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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