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인바디,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3.21. 조회수 3,25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국내시장 및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성장
체성분분석기는 신체의 4대 구성 성분인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외에도 복부지방률, 신체 부위별 체수분 분포도, 부종, 기초대사량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해 신체의 영양상태 및 균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장비이다. 양방병원, 한방병원, 스포츠센터, 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비만클리닉과 피부미용센터 등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체외진단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진단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체외진단의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미국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Sullivan) 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매출은 연평균 6.9% 이상 성장 추세에 있으며 2026년에는 1,383억 달러(한화 약 181조 6,570억 5,000만 원)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다.


Analysis 2. 중국시장, 잠재 성장력 확대
국민소득 증대 및 일인당 의료지출 증가, 인구 고령화 심화, 코로나19 지속화로 인한 병원 방문의 어려움, 선진국 대비 낮은 가정용 의료기기 보급률 등의 요인에 힘입어 향후 중국의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엄격해진 규제와 ‘가성비’를 무기로 하는 현지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인용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1조 3,000억 위안(한화 약 245조 원)에 달했다. 중국에서 혈당측정기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다. 2020년 기준 중국의 전자 혈당측정기 시장규모는 120억 3400만 위안(한화 약 2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당뇨병 환자수와 관련이 깊다.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선진국의 혈당측정기 보급률은 90%에 달하는 반면, 중국은 불과 20%에 불과한 만큼 향후 시장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분석(Company)

인바디(舊 바이오스페이스)는 대한민국의 의료기기 제조 업체다. 주요 사업은 체성분 분석 장비 개발 및 판매다. 바이오스페이스로 1996년 5월 창립한 뒤 200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2002년 3월 천안에 공장을 설립해 국내, 해외에 판매되는 전 제품을 자체 생산해왔다. 인바디가 널리 보급되며 체성분 분석기 자체를 뜻하는 단어로 자리잡게 되자, 바이오스페이스는 2014년 9월 자사의 대표 브랜드 인바디와 동일하게 사명을 변경했다.

독자 개발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가 주력 상품이다. 1997년 9월 대표기술의 한국특허를 획득한 이래 대한민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총 44개의 체성분 분석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체성분분석기는 병원, 보건소, 스포츠센터, 학교 등 국내 약 20,000여곳에서 구매했고, 해외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 중국, EU, 브라질, 멕시코, 그리스 등 6,000여 곳에 수출됐다. 국내에 11개 지사가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은 체성분 분석기, 자동 혈압계, 자동 신장 체중계 등 의료장비 제조와 판매이며, 매출은 체성분 분석기에서 96% 이상이 나온다. 부가적으로 체성분 정보 관리프로그램, 체력진단장비 및 건강증진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체성분 분석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전반을 다루는 전자의료기기로 사업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체성분분석기 시장은 크게 전문가용, 보급용 및 가정용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가용 및 보급용 시장의 경우 2000년대 초반 10여 개의 업체들이 참여하다가 현재는 (주)인바디 주도하에 셀바스헬스케어 등 2~3개 업체가 영업활동을 하는 상황이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헬스케어는 30년간 축적해 온 의료기기 및 시각보조공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체성분분석기와 전자동혈압계 등 의료진단기기 사업부문 '아큐닉(ACCUNIQ)'과, 점자정보단말기, 전자독서확대기 등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사업부문 '힘스(HIMS)'로 구성돼 있다.

아큐닉의 대표제품은 업계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체성분분석기 '아큐닉 BC380(ACCUNIQ BC380)'이다. 글로벌 스탠더드인 미국 임상시험 IHT센터의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장비와의 상관도 측정 결과, 정확도 98%로 체성분 측정 정확도가 높다. 2018년에는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수의 국제 헬스케어, 피트니스 전시회 참가를 통해 아큐닉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국내외 시장확대를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및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과 협업하고 있다.

힘스의 대표제품은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5(BrailleSense Polaris)로,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시각보조공학 기기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셀을 이용해 파일관리, 문서작업, 인터넷, 이메일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구글모바일서비스(GMS) 디바이스 인증을 받아 시각장애인도 유튜브, 구글 맵스, 지메일은 물론 구글플레이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셀바스헬스케어가 99%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코로나19 재택 치료 및 기업의 비대면화에 필수적인 관련 용품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회사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자가진단 키트, 원격 화상솔루션, 자가 치료에 필요한 헬스케어 관련 제품군이 다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기 및 IT기반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바스헬스케어는 재택치료에 필요한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셀바스헬스케어가 보유한 ‘헬스체커’서비스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생체신호 측정 단말기를 통해 혈압, 맥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