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심층분석 1. 인바디, 채용분석 및 기업정보

업데이트 2024.03.21. 조회수 3,050

인바디는 공개 채용과 함께 상시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공개 채용은 ▲국내영업 ▲해외 마케팅 ▲경영지원 ▲SW개발 ▲전자개발 ▲기계설계 ▲데이터 사이언스 ▲생체/신호 처리 ▲특허 ▲인증 ▲정부 R&D 기획 및 관리 등의 다양한 직무를 선발한다. 각 분야별 학사 또는 석사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부 직무에서는 운전 가능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다. 또한 지원 직무별로 우대사항이 각각 다르며, 요구역량 및 경험, 직무 소개가 채용 공고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가장 최근의 공고는 2023년 하반기 신입 공채로, ▲전자개발(품질) ▲Wellness 제품 CS ▲BWA 영업 ▲데이터사이언스 등의 직무를 모집했다. 이런 공채 이외에 상시 채용도 각 직무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인바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바디, 기업 개요

인바디(구 바이오스페이스)는 대한민국의 의료기기 제조 업체다. 주요 사업은 체성분 분석 장비 개발 및 판매다. 바이오스페이스로 1996년 5월 창립한 뒤 200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2002년 3월 천안에 공장을 설립해 국내, 해외에서 판매되는 전 제품을 자체 생산해왔다. 인바디가 널리 보급되며 체성분 분석기를 뜻하는 고유단어로 자리잡게 되자, 바이오스페이스는 2014년 9월 자사의 대표 브랜드 인바디와 동일하게 사명을 변경했다.

독자 개발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가 주력 상품이다. 1997년 9월 대표기술의 한국특허를 획득한 이래 대한민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총 44개의 체성분 분석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체성분분석기는 병원, 보건소, 스포츠센터, 학교 등 국내 약 20,000여 곳에서 구매했고, 해외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 중국, EU, 브라질, 멕시코, 그리스 등 6,000여 곳에 수출됐다. 국내에 11개 지사가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은 체성분 분석기, 자동 혈압계, 자동 신장 체중계 등 의료장비 제조와 판매이며, 매출은 체성분 분석기에서 96% 이상이 나온다. 부가적으로 체성분 정보 관리프로그램, 체력진단장비 및 건강증진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체성분 분석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전반을 다루는 전자의료기기로 사업분야를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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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인재상

지름길을 기대하지 않는 인재

족집게 과외보다는 어떤 문제가 나와도 응용해서 풀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이미 해 본 사업, 이미 만들어진 시장이 있다면, 마치 시험 본 선배가 있어 족보를 받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처럼 일하면 좋겠지만 인바디의 사업은 우리가 먼저 개척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실험합니다. 어떤 친구들에게는 이 실험들이 부담이고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러한 도전을 재미있어 하는 친구들이라면 인바디는 최고의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코 지름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바디 비즈니스의 특성 상 인바디에서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겠습니다.

리더로 성장할 인재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비교해 봤을 때 인바디는 여전히 너무 너무 작은 회사입니다. 즉, 지금 일하는 친구들 모두 회사의 중요한 리더가 되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리더는 주어진 리소스를 활용하여 일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리더를 발굴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과제업무라는 제도를 통해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인재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면 어떤 의견도 들을 수가 없고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내가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했을 때, 그리고 잘 모르는 부분을 알 때 비로소 스승을 찾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실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희망하는 인재

흔히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을 때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그 이야기는 스스로가 본인의 능력이 거기까지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결과가 최선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성과는 기대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대신, 본인이 일한 과정을 리뷰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돌아보는 것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인바디의 철학입니다.

1. 서류 전형 패스하기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접수된 모든 입사지원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토해 지원자가 인바디의 인재상에 부합한 인재인지 확인한다. 또한 각 지원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직무 역량 점검의 목적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 공고에서 소개한 직무 소개를 꼼꼼하게 분석해 사전 이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또한 각각 직무별로 요구 역량 및 경험 등이 안내돼 있기 때문에 지원자 본인의 경험 및 준비 등을 집중해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대사항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자기소개서에 포함해 강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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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기 전형 패스하기

IBAT로 불리는 필기전형은 수리와 직무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수리 영역의 경우는 전 직무 공통 테스트이며,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상/중/하 난이도별 총 20문항으로 60분간 진행되며, 문·이과 공통 문제이며, 공식 암기나 단순 IQ테스트 문제가 아닌 풀이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지원자의 논리적인 사고를 확인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문제 예시는 “현재 아버지의 나이는 40세, 아들은 10세입니다. 아버지의 나이가 아들의 나이의 두 배가 되는 것은 몇 년 후인가요?” (난이도 하)이다.

다만 비대면 시험 등 채용상황에 따라 문제개수 및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직무 부분은 실무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직무 역량 테스트이다. 각 직무별로 시험 유형이 객관식, 단답식, 서술형 등으로 다를 수 있으며, 문항 개수는 2-10문항으로 60분간 진행된다. 별도의 학습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직무시험의 경우 지원직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수월하게 풀 수 있다.

3. 면접 전형 패스하기

인바디는 1차 실무진, 임원면접과 함께 2차 CEO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다양한 경험 중심으로 질문이 반복되기 때문에 사전에 지원자 본인의 경험을 다양하게 정리하는 것이 보다 전략적인 면접 준비가 될 수 있다.

1) 1차 면접 (실무진, 임원)
1차 면접은 다대일 또는 다대다로 진행되는 실무진,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직무 전문성을 평가하는 질문을 통해 직무 적합성을 검증하기도 하고, IBAT에서 풀었던 문제를 기반으로 심화 질문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개발직의 경우는 지원자의 수준에 맞춰 질문의 난이도를 높여가며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실무 능력 및 특기를 파악하는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직무 필요에 따라 외국인 면접이 동시 진행된다.

2) 2차 면접 (CEO)
2차 면접은 CEO 면접으로 진행된다. 1박 2일 합숙 또는 이틀간 출퇴근 형식을 통해 진행된다. 인바디의 일하기 방식인 ‘과제업무제도’로 일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면접이다. 각 직무별로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본인의 가설을 ‘과제기획서’형식으로 작성한다.

첫째날에는 현업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멘토들이 문제설명 및 기획서 작성을 지원한다. 둘째날에는 준비된 기획서를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의 정의, 해결하고자 하는 가설 등에 대해 CEO에게 직접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지원 직무에 따라 인성면접만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니, 각 채용 공고를 미리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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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턴 평가

인바디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 사원은 인턴으로 2개월간 신입 교육 및 인턴평가 기간을 거치게 된다. 기초 교육 및 과제업무 수행 등을 통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인턴평가 합격 유무에 따라 최종 정규직 사원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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