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19년 매출액은 2,450억원, 영업손실은 101억원을 기록하였다. 2020년 매출액은 2,888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거두어 흑자 전환하였다. 2021년에는 매출액 3,748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달성하였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9.8%, 영업이익은 392% 성장한 수치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야놀자는 여가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혁신을 거듭하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해왔다. 오프라인 위주로 판매가 되던 버짓 호텔 예약 시장에서 모바일 APP을 통한 예약 시장으로 선도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 펜션, 공유숙박 전 카테고리에서 폭발적인 고성장을 이어왔다. 구체적으로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60% 수준의 전체 숙박 거래액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특히 COVID-19로 여행 업계 전반이 침체되었던 2020년에도 37%의 성장을 달성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야놀자는 2년 넘게 장기화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랫폼 사업의 슈퍼앱 전략 강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확대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전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온라인 여행 예약플랫폼 산업 부문의 매출은 전기 대비 약 36% 증가한 2,573억원, 영업이익은 약 132% 증가한 926억원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하였다.

2021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플랫폼 서비스 부문 68.65%,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8.55%, 기타 부문 22.80%로 구성되어 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2022년 이후로는 코로나 이슈 완화 및 정부가 추진하는 인근 국가들과의 트레블 버블 체결(비격리 여행권역)로 여행 수요가 활발하게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인바운드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국내 여행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놀자는 여행산업에서 숙소·레저·식당을 운영하는 공간 사업자부터 예약 사이트와 여행객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같은 기술의 혜택을 체감하게 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클라우드 솔루션 적용분야를 호텔·여가·F&B·주거 등 공간 전반으로 확장해 세계 시장을 혁신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