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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직방,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6.02. 조회수 6,51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직방의 주고객층은 부동산을 사고 팔려는 사람들이다. 부동산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넘어 부동산 전문가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직방은 2023년 3월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료 서비스인 직방RED는 부동산 빅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용 부동산 데이터 툴이다. 부동산 경기 상황에 더해 입지와 수요, 주거 편의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Analysis 2
업계 최초로 허위 매물을 100% 검증하기 위해 운영하는 ‘고객 안심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직접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매일 직방 직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허위 매물인지 확인하는 제도다. 고객 안심콜은 이용자의 문의 단계부터 진행하며, 매물 방문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도 2차 안심콜을 시행한다. 가격이나 위치 등 광고와 다른 조건의 매물을 안내받을 경우 사실 확인 후 해당 중개사에게 이용 정지 등 제재를 가한다.



자사 분석(Company)

직방은 2010년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이자 국내 12번째 유니콘 기업이다. 직방 서비스는 2012년부터 시작됐다. 유저(임차인)-플랫폼-공인중개사(임대인) 구조의 부동산 플랫폼은 2004년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라는 네이버 카페가 시초이지만, 독립된 플랫폼으로 구현/개발한 것은 직방이 최초다. 직방의 등장으로 아무런 정보 없이 부동산을 방문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유저는 예산과 조건이 맞는 집을 미리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존 원룸, 오피스텔, 빌라를 포함한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직방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22년 기준 3,000만 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호갱노노’, 쉐어하우스 운영사 ‘우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을 인수했다. 직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모바일에 그대로 옮겨 놓은 ‘우리집서비스’, 아파트 중개 서비스 ‘중개LIVE’ 등 프롭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5월 글로벌 가상 오피스 서비스 ‘Soma’를 론칭한 뒤 삼성SDS 홈IoT 사업 분야를 인수해 스마트홈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직방은 주거에 대한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뜻을 담아 2022년 11월 새 로고를 공개했다. 집이 중앙에 있고 확장된 타원형 도형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로고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현재 프롭테크 기업은 직방을 비롯해 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다방(스테이션3)

다방은 2013년 7월 스테이션3에서 출시한 부동산 플랫폼으로 원룸, 오피스텔 등 부동산 매물을 찾아준다. 프롭테크 앱 중 매물 수가 많은 편이라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기에 좋다. 방의 면적, 주차 대수, 준공년차 등 동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다방은 2021년 민간업계 최초로 비대면 솔루션 ‘다방싸인’을 도입해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감 등이 요구되는 오프라인 계약 환경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본인 확인 서비스만 거쳐 손쉽게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다방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2년 올해를 빛낸 대화면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다방의 운영사인 스테이션3는 2019년을 정점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2019년 290억 원, 2020년 274억 원, 2021년 2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21억 원, 2020년 19억 원에 이어 2021년에는 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두꺼비세상)

부동산 직거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 두꺼비세상이 2017년 6월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피터팬)’ 카페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두꺼비세상은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시리즈B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KT인베스트먼트 20억 원, 타임와이즈 10억 원 등 총 4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피터팬은 개인 간 직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개인 간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중개와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두꺼비세상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하면 거래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 두꺼비세상의 2021년 매출액은 64억 1,000만 원이고 영업이익은 5억 3,030만 원이다. 2020년 매출액 대비 40% 상승했고, 2021년 영업이익은 업계 평균보다 64%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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