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프롭테크 기술 고도화
프롭테크(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 업계가 가상현실, 인공지 능,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원룸과 투룸 중개 사업에서 아파트 단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직방은 아파트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프롭테크로 해결하기 위해 ‘3D 단지 투어’ 서비스를 내놨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 전체를 3D로 구현해서 내부 구조, 단지 전경, 시간대별 및 계절별 일조량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360도 VR카메라로 매물을 촬영한 ‘VR 홈 투어’는 일반 매물 대비 조회수가 8배 이상 높게 나타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방은 ‘다방싸인’을 통해 가상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매물 확인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인 인디드랩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세대별 조망권과 일조량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앱 ‘더스택’을 출시했다. 세대 고유의 환경 데이터를 정량화해 시각화한 신개념 프롭테크 기술이다.

* 직방의 새 슬로건 ‘Beyond Home’
부동산 중개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직방이 스마트홈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2년 삼성SDS의 홈IoT 사업 부문을 인수한 뒤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방은 ‘Beyond Home’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정했다. 집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주거 생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확장하는 개념을 담았다. 우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삼성페이를 연동한 스마트도어록 신제품 ‘SHP-R80’을 선보였다. 초광대역(UWB)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삼성페이 디지털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다가가기만 해도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직방은 본격적으로 홈IoT 기반의 스마트홈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앞으로 10년간 주거 공간의 운영체제인 Home OS 시대를 열면서 집을 찾는 경험에서 집을 사는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 직방 스마트홈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2023년 2월 직방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회사(NH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HC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의 투자 부문으로 설립한 국영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 아 부동산 시장 개발 및 투자를 맡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어록과 월패드 등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 시 최우선 협의, 직방의 네옴시티 수주 관련 네트워크 구축, 주택관리 솔루션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홈 및 메타버스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직방은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제1회 한-사 주택 협력 포럼’에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여기서 프롭테크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와 가상 오피스 Soma(소마), 스마트홈 비전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