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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일진디스플레이,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4.05. 조회수 4,04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일진디스플레이의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PC 사업 호조, 고객사 다변화, LED 시장 확대 등으로 수혜를 입었다. 터치스크린 패널 수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아 삼성전자의 향후 경영 실적과 매출에 영향을 받기 쉽다.



자사 분석(Company)

1994년 설립된 일진그룹의 디스플레이 계열사 일진디스플레이는 발광다이오드(LED) 기초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 테블릿PC 노트북용 터치스크린 패널(TSP)을 생산한다. 2000년대 들어 터치패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읽고 사업을 확대해 2013년 역대 최대 매출인 약 6,6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신사업 동력을 발굴하지 못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19~2021년에는 매년 3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적자 규모가 커지자 평택 공장을 구조 조정하고, 터치패널 부문 생산 역량을 2019년 설립한 베트남 공장으로 넘겼다. 2022년 잠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3년에도 IT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0여 년 전 시장과 기술 트렌드를 잘 읽고 기회를 선점해 고도 성장을 한 뒤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데 실패한 것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는 이유로 꼽힌다. 이에 업계 최고 전문가를 신임 CEO로 영입하고 기업 쇄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을 터치패널 부문의 재도약 발판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계와 사람이 교감해야 하고, 그 수단은 결국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터치센서와 이를 아우르는 통합 모듈 분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디스플레이가 관련 제조 역량을 보유한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업 축인 사파이어 부문도 마이크로 LED 시장 성장이라는 호재를 기다리는 중이다. 마이크로 LED는 곧 워치, 고글 등 소형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크로 사이즈의 LED를 만들려면 고품질의 사파이어 웨이퍼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진디스플레이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디스플레이 패널 주요 생산업체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애플이 마이크로 LED 개발을 앞당기면서 사파이어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LG그룹 계열사로 대한민국의 디스플레이 제조사다. 1985년 설립해 1987년 TFT-LCD 개발을 시작으로 OLED, IPS 등의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회사다. TV, IT, 모바일을 비롯해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Cinematic Sound OLED, 8K OLED, Flexible OLED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중국과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을 보다 밀착 공략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생산 거점 및 판매 법인과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 한솔테크닉스

LCM/BLU와 Power 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하면서 쌓인 설계,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TV 시장 진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TV, 모니터, Digital Signage 등의 제품에 사용하는 Power(SMPS), Panel Driver 및 영상신호 처리보드 등을 고객 요구에 맞춰 설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친환경, 고효율, 반영구적 광소자 LED(Light Emitting Diode)의 소재인 웨이퍼를 차별화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의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파급력 또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사파이어 시장의 요구 기술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소재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이큐셀

이큐셀은 초고정밀 Align 기술 및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공정 장비 개발 및 제조 사업을 목적으로 2004년 6월 설립됐다. 반도체 후공정 기술(EMI), OLED 진공 및 이송장치, 뉴 플라즈마 시스템(NPS), 초정밀 Align 기술과 이차전지 배터리 패키지 공정 자동화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베셀

2004년 6월 설립한 베셀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기업이다. LCD, OLED, 터치패널용 In-line System 및 각종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 초기 LCD 분야에 한정돼 있었지만, OLED 및 TSP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 파인텍

파인텍은 2008년 설립해 끊임없는 R&D 투자와 우수 인력 확보로 전문적인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파인텍은 창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디스플레이 BLU를 국산화했고, 세계 최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개발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토털 솔루션 기업을 뛰어넘어 이차전지 장비와 센서 사업에서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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