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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삼성화재,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7.03. 조회수 1,620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사장 사의설
·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채권 보유를 통한 주도권 회복
· 새로운 보험 시장 및 제품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손해율 악화
· 치열한 경쟁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최초 1000만명 고객 돌파
· 자동차보험 및 컨설팅 등 시장 선도 브랜드


Threat: 위협요인 


1. 사장 사의설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의 사의설이 돌고 있습니다. 최 사장이 실적악화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냈다는 소문이 보험업계에 퍼진 것입니다. 삼성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런 소문이 돌 정도로 삼성화재도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이 상황입니다. 삼성화재는 삼성그룹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금융계열사 중에서는 유일한 결과였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A, B, C 3단계의 등급으로 평가를 받는데 B등급을 받으면 임원 승진폭이 제한되고, 임직원의 성과급도 깎이는 등 여러 불이익이 따릅니다. 이 때문에 최 사장이 책임을 지겠다는 소문까지 돈 것입니다. 아직 4분기 실적이 집계되기 전이지만 삼성화재의 지난해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0%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실적에 부담을 줬고, 한 때 체급이 다르다고 신경쓰지 않았던 메리츠화재와 인(人)보험 시장 대결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2.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
손해보험업계가 잇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 1위사 삼성화재는 인상 일자를 확정하지 못한 채 정부와 금융당국의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삼성화재가 보험료 인상률을 가장 낮게 책정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인데,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은 3.3%입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0%를 넘어서는 등 손익 악화에 따른 보험료 인상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2019년 1~12월 연간 손해율은 91%, 2020년 1월 손해율은 100.1%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다른 대형사들이 보험료 인상일을 확정한 만큼 삼성화재도 조만간 전산시스템 반영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손해율이 높고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일정이나 입장을 확정하지 못한 채 금융당국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인 것입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채권 보유를 통한 주도권 회복
삼성화재는 대규모 채권 매각을 통한 이익 방어를 하지 않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운용수익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하는 채권가격은 올라 이를 처분해 유동화할 경우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하게 됩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일부 보험사들이 채권 매각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방어한 것과 달리 양질의 채권을 계속 보유 중입니다. 이에 삼성화재는 투자영업이익도 이익률 하락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줄어들 예정이지만, 무리한 채권매각이 없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삼성화재는 2019년 10월부터 장기인보험 보험료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신계약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그간 사업비를 늘리며 과열 경쟁을 벌였던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2위권 보험사보다 높았던 요율을 낮추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화재는 신계약 가격경쟁력 확보로 장기인보험 시장의 시장 주도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새로운 보험 시장 및 제품
700원으로 24시간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있는데, 이는 삼성화재와 보맵이 손잡고 판매하고 있는 ‘귀가안심보험’입니다. 삼성화재가 선보인 귀가안심보험은 클릭 몇 번으로 교통상해입원일당, 골절수술비, 강력범죄보상금 등 귀가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합니다. 특히 선물하기가 가능해 2030세대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맵에 따르면 ‘보험 선물하기’를 선보인 뒤 한 달 동안 선물하기 이용자 중 62.5%는 20, 30대로 나타났습니다. 보험 선물하기의 80% 이상이 귀가안심보험을 선물한 것입니다. 삼성화재는 귀가안심보험 외에도 다양한 보험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뱅크샐러드와 함께 선보인 스위치 형태의 해외여행보험과 카카오페이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반려견보험 등이 대표적입니다. 뱅크샐러드와 선보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 인기있으며, 처음 한 번만 보험가입을 위한 가입 동의 절차 등을 진행해 두면 재가입 시에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Weakness: 약점 


1. 손해율 악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실적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실적 감소 흐름을 지속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36.0% 줄어든 4천261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악화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2019년 두차례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원가 인상 부문만 반영하면서 제대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19년 초 최저임금 상승과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을 이유로 자동차 보험료를 3.0% 인상한 데 이어 1.5% 올렸습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6%로 적정 수준인 77~78%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지난달 태풍이 잇달아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삼성화재의 3분기 말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손해율 악화로 보험영업부문에서 적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저금리 고착화로 투자영업이익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2. 치열한 경쟁
손해보험업계 부동의 1위 삼성화재와 중위권 메리츠화재가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올 들어 질병을 보장하는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피 말리는 점유율 경쟁을 펼쳐왔는데 최근에는 경력 설계사 모집과 관련해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하게 되었습니다.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장기인보험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두 회사 간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이는 부동의 1위였던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경력 설계사 채용 경쟁에서 촉발된 두 회사 간 갈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화재가 장기인보험 보험료를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태세로 전환하면서 메리츠화재가 어떤 대응 전략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양측 모두 진흙탕 싸움으로 비춰지는 것은 피하자는 분위기라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인보험 시장에서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어 다른 부문에서 또 다른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 전망됩니다.


Strength: 강점 


1. 최초 1000만명 고객 돌파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보유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삼성화재의 고객 수는 지난 2002년 500만 명, 2014년 800만 명을 넘었으며 이달 100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삼성화재 고객인 셈입니다. 이런 성과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삼성화재의 고객 중심 경영의 결과입니다. 1999년 본격적으로 장기손해보험 시장을 개척한 삼성화재는 실손보험·운전자보험·통합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보험업계 처음으로 개발하기도 했으며, 이후 임신 실손 특약, 인터넷완결형 장기보험, 건강증진형 마이헬스 파트너 등 고객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혁신적 보험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 당뇨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 삼성화재 애니포인트 등 앞선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자동차보험 및 컨설팅 등 시장 선도 브랜드
삼성화재는 2002년 ‘애니카’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브랜드 시대를 열었으며, 365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처음 도입했습니다. 2009년 인터넷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도 삼성화재입니다. 이처럼 삼성화재의 탄탄한 교육과 선진화된 회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RC(Risk Consultant)의 수준 높은 재무 컨설팅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그 외 보험업계 최초 콜센터 설립, 고객패널제도, 고객권익보호위원회 및 소비자보호위원회 운영 등 고객 권익 보호와 신뢰 제고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는 다양한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최장기 1위를 달성하는 등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이에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좋은 보험사(Good Insurance Company for Better Life)’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위험 보장이라는 보험의 본질 가치를 넘어 더 나은 고객의 미래를 지원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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