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보고서 2. SK커뮤니케이션즈, 최신 트렌드를 알면 합격이 보인다
업데이트 2020.06.29. 조회수 1,82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업계 ISSUE & TREND
2019년
1. 국내 IT서비스 3%를 벗어나지 못하는 성장률
올해도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0년 3% 성장률에 기록한 이후로 좀처럼 성장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국내 IT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머물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성장 둔화에 미국, 일본,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저성장 기조에 기업들 역시 IT 서비스에 쉽게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한 것이 이 격차를 더 크게 벌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IT 서비스의 내수시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동남아, 남미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다양한 분야와 접목된 IT 서비스
배달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AI 기술을 통해 긍정적인 리뷰어와 부정적인 리뷰어를 구분하고 분류하는 기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숙박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 업체 역시 작년(2018년) 하반기부터 AI 숙박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역시 이와 비슷한 AI 기술을 접목해 부동산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가격의 등락, 수요 증감 등을 예측해 최적 거래 시점을 예상하는 등 고객에게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이러한 IT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지만 해킹과 개인 정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이면이 있습니다.
2018년
1. IT 서비스를 활용하는 금융권
금융사들이 올해 초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였습니다. 금융 그룹들은 은행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조직과 디지털 혁신 전담부서 출범 뿐만 아니라 관련 인재 영입 등 디지털 혁신에 힘썼습니다. 2019년은 IT 서비스가 접목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원회가 2018년 10월에 인터넷전문은행법을 공포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르면 내년(2019) 1월 17일부터 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보유 규제가 완화됩니다. 은행은 인터넷은행에 빠르게 진입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고객들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2. IT 서비스 업계에 부는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
2018년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인 사례인 SI 업종의 저격으로 IT 서비스 업체는 큰 타격을 얻었습니다. 이후에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기업 계열의 IT 서비스 업체는 대외사업과 해외진출에 눈길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IT 서비스가 성장하려면 고질적인 문제들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헤드카운팅 관행을 비롯한 고질적인 병폐들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었지만 쉽지 않은 게 현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주당 100시간씩 일하는 IT 서비스 업계에 올해 도입된 주 52시간 근로는 IT 서비스 업계의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핀테크, 차세대 시스템 등 신성장동력과 금융/공공시장 활성화
2018년 IT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신성장동력의 출현으로 인해 시장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공공부문에서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SI업계에는 제조업 등 민간분야의 위축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2018년 금융권의 주요 IT 이슈는 핀테크, 모바일뱅크,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함에 따라 기존금융기관은 모바일뱅킹 강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뱅킹 시스템의 주기적인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핀테크는 금융소프트웨어, 금융데이터 분석, 지불결제, 플랫폼 구축 등 방대한 분야를 포함하여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트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국내 은행 및 카드사 중심으로 약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현재 추진 중입니다. 또한 민감부문 활성화를 위란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수요부진을 보완할 전망입니다. 현재 정부는 클라우드 발전법 등 신사업분야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마련, 신기술 ICBM 분야의 대기업 참여 허용, 공공기관 서버시장 내 해외업체 입찰 규제 등 민간부문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정부 추진에 약 4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으로, 대국민 서비스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스마트시티 구현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입니다. 특히 정책당국은 Cloud First에서 Cloud Only로 슬로건을 변경하고, Public Cloud 시장을 정책 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장은 2019년까지 평균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2020 년까지 민간으로 확대하여 클라우드 기반이 기업IT서비스의 보편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형태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은 2018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SW업체들은 과거 패키지 SW판매를 고수하였으나, 최근 대부분 자체 서버를 통해 SaaS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단순 오피스제품군에서 ERP, CRM 등 기업 밸류 체인 전 영역에 걸쳐 해당 방식의 판매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저성장구조 탈피를 위한 사업다각화 노력
2018년 중대형 SI업체들은 IT기술을 매개로 타 산업과의 컨버전스를 통한 신규 사업영역 발굴,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저성장을 탈피하기 위한 신규 사업영역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IT 서비스 업계 전반의 새로운 수익기반 확보에 긍정적이나, 사업 및 재무리스크는 점차 확대되고 있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많은 IT서비스 기업이 사업다각화로 인해 신규 경쟁환경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국내 시장에 비해 리스크가 높아 사업안정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신규사업 관련 지분 인수, 데이터센터 설립,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재무부담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사업 및 재무리스크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2018년에는 성장여력 확보를 위한 SI업계의 전략이 바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이전까지는 대형 SI업체들은 기존사업과 관련이 없는 자회사 확보나 지분투자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업다각화 자회사는 실적부진으로 구조조정 했습니다. 이제 SI업체들은 기존 사업과 융합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실패 위험을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융합 신사업분야는 대표적으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가 있습니다. 향후 업체들의 진출예상 분야는 Big-Data Infrastructure, AI(인공지능), Smart-Home, Intra-Cloud, Industry 4.0 등입니다.
2017년
1. 대형 업체 중심으로 2017년 매출성장
2017년 주요 국내 SI업체의 합산 매출액은 회복세입니다. 대형3사(삼성 SDS, LG CNS, SK C&C)의 매출이 전년대비 성장한 것이 매출 회복세에 주 요인입니다. 대기업 계열사 중심으로 수주가 회복되었고, 업계 구조조정이 일단락되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물류BPO부문의 호조 에 힘입어 삼성SDS의 매출이 18% 급증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중소형 SI업체의 경우 저조한 수익성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마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계열 유지보수 물량이 없고, 중소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공공부문은 발주 단가가 낮고, 대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로젝트의 단가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하위 업체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형 업체는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시현이 가능한 계열기반을 확보하였고, 축적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대외 사업과 IT서비스 관련 신규 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위 3사는 KR Peer Group 합산 대비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80~90% 내외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형 업체의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었던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 소속SI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제한 역시 실효를 거두지 못하여 상하위 업체간의 양극 현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규제의 본래 목적은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대기업 참여제한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였습니다. 그러나 대기업 계열 업체는 공공부문 비중이 크지 않고 확고한 대내 수익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았고 반면에 공공시장이 중소 업체 간 가격경쟁의 장으로 변모하여, 최저가입찰방식으로 인한 저가발주 및 사업기간 단축 등으 로 수익 확보가 제한되어 대형-중소형 업체 간의 양극화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2. SI산업의 저성장 기조 지속
SI업체의 주 사업분야인 기업 IT분야를 살펴보면, 중대형 SI업계는 SM물량에 기반한 시장안정성 제고로 준수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숙기 진입과 더불어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신규투자 위축 영향으로 업계의 성장둔화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2017년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도 역성장의 기저효과에 따라 4% 정도로 제한되었습니다. IT서비스 시장은 신기술 분야의 등장으로 제한적이나마 일정수준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저성장기조는 2017년 지속되었습니다. 부문별로는 부진한 민간부문 성장세를 공공/SOC부문이 보완하는 추세입니다. 제조/서비스 부문은 전산투자 위축에 따라 시장규모가 정체되었고 금융부문도 마찬가지로 유지보수 위주의 보수적 투자패턴으로 2015년까지는 역성장을 지속하였으나, 2016년부터 2기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힘입어 다시금 성장세를 회복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공공분야의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선도적 투자, SOC 분야의 스마트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전체 수요를 뒷받침하는 추세였습니다. 기업 설비투자는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였지만 이는 2016년 설비투자가 3%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또한 대규모 투자는 여전히 반도체산업에 집중되었고, 여타 산업에 서는 여전히 투자가 부진하였습니다. 특히 SI수요의 근간인 일반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자 기업들이 투자축소, 비용 절감에 주력하면서 프로젝트가 축소되면서 SI 산업의 성장율은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3. 신기술 통한 혁신도 가속화
2017년 금융분야는 인공지능, 핀테크, 생체인증,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활용 영역이 확대 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 어드바이저 이용 활성화, 핀테크의 확대로 인터넷 전문은행 오픈 및 핀테크 육성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연계한 생체인증, 기술검증 및 파일럿(Pilot)에 이어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가 실시되며 금융권 클라우드 제도 개선과 시범사업 추진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제조업 혁신 IT기술 시장은 지속적으로 크게 3개의 기술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 기술로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패턴, 관계, 통찰력을 도출함으로써 제조업 전반에 품질 및 생산 이슈, 공급망 리스크와 시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시각을 제공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두 번째 기술로는 IOT로 기계, 시설, 차량, 사람 등을 센서에 연결, 통제함으로써 운영 자동화 및 개선이 가능케 하는 기술입니다. 마지막은 디지털 디자인, 시뮬레이션 앤 인테그레이션(Simulation and Integration) 기술로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설계, 최적화, 검증, 시각화 등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부품, 금형, 공장 등에 대한 설계와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국내 SI산업에 중요한 요소로 전문가들은 꼽았습니다.
기업 ISSUE & TREND
2018년
SK커뮤니케이션은 신년사를 따로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룹차원에서의 신년사로 갈음합니다. SK그룹은 2018년 신년사에서 올드 비즈니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래 생존이 불확실한 서든 데스(Sudden Death) 시대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딥 체인지(Deep Change)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SK가 지난 20년간 그룹 이익이 200배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여전히 기존의 사업을 개선하는 수준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자산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주는 ‘공유인프라’ △해외라는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 등 구체적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2017년
SK그룹은 2017년 신년사에서 Deep change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이뤄내기 위해 구성원의 패기, 경영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그룹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SK그룹은 50대 사장급 인사를 전면 배치함으로써 과감한 행보를 예고하였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변화가 조직으로 확장되고, 이를 틀에 담아놓은 것이 경영시스템의 업그레이드라며 사람에서 시작해 조직 별로, 그리고 회사별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재정의하고 실행하면 전체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완성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트온 PC버전 사용성 개선 (1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신저 네이트온에 사용성이 개선된 기능을 PC버전에 선적용한다고 밝혔씁니다. 먼저 대화창 기능의 편의성을 위해 ‘대화창 내 메시지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키워드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보다 즐겁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대화창 흔들기’ 기능이 적용되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도 답신이 없거나 미확인 상태일 경우 대화창에서 창 흔들기를 통해 대화창이 1~2초간 흔들려 ‘어서 메시지 확인하고 답신줘~’라는 알람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네이트온의 협업툴 팀룸에 모임별 알림 설정 및 모임 설명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팀룸 내 모임 기능을 강화하고 멤버수가 많은 그룹에서 주제별로 새로운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팀룸의 경우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과 사용성 강화에 주력해 온 결과 지난해 상반기 3만개 수준이던 팀룸 개설수가 현재는 약 13여만개까지 늘어나는 등 협업이 필요한 그룹과 직장인들에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화창에서 메시지를 읽는 도중 신규 메시지가 도착할 경우 새 메시지 알림바가 표시돼 클릭하면 곧바로 최신 메시지로 이동하는 ‘새로운 메시지 알림 기능’, 자신의 로그인 시간 표시 및 보다 직관적인 UI로 바뀐 로그인 매니저 기능 등이 개선됐습니다. SK컴즈는 한층 강화된 네이트온 서비스를 통해 업무 활용도가 높은 메신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입니다.
자진 상장 폐지 (3월)
2000년대 국내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월드로 명성을 떨쳤던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상장 10년만에 주식시장을 떠나게 됐습니다. 2010년대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에 밀렸고 포털서비스와 신규 사업마저 성적이 부진한 탓에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오면서 결국 SK컴즈는 자진 상장폐지를 수순을 밟았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상폐 결정은 중장기 성장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것이 SK컴즈측의 설명입니다. SK컴즈는 여러 시도로 반등을 꾀했으나 결국 최근 5년 연속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고 SK컴즈는 지난해 매출 581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회사는 2007년 엠파스와 인수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지 10년 만에 주식시장에서 떠났습니다. SK컴즈 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자진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컴즈는 앞으로 운영 중인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네이트온’ 및 카메라 앱 ‘싸이메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K컴즈 내 신사업 추진 부서에서 최근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6년
SK그룹은 올해 신년사에서 파부침주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전쟁터에 나간 병사들이 솥을 깨고 타고 왔던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전쟁에서 승리해 전리품을 얻기 전에는 밥을 해먹을 솥도, 돌아갈 배도 없다는 절박한 상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울러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강한 결의도 담았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용 오픈마켓 네이트 앱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블로그나 싸이월드 등 SNS 이용자들이 지인들과 함께 컨텐츠를 거래하는 사이트로 이 같은 사업모델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을 제안하는 웹사이트 세상(世想)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영역을 사회공헌까지 확장시킨 대표적 사례입니다. 실제 세상에는 노동부, 행복나눔재단, 학계 전문가, 전문 자원봉사단체 등 10여개의 민관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싸이메라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돌파해 (1월)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토 SNS 싸이메라가 마침내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첫 출시한 지 약 3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탁월한 성형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서비스입니다. 글로벌 젊은 여성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미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역이 15여개국을 넘어선 가운데,이들 중 1,0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9개국을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싸이메라의 성장 비결은 ‘인생어플’로도 불리우는 카메라 편집기능의 기본 베이스 위에 편리한 이용이 가능토록 이용자중심의 사용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더해진 것입니다.
포털업계의 대표적 비즈니스 전문가 박상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2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월 11일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순(51)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구, 조인스닷컴) 대표를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임 박상순 대표이사는 1994년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 다양한 재직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다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렉티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신임 박 대표는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오픈마켓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과 이를 통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NHN에서는 NBO, 비즈니스플랫폼 중개센터장 등의 영역을 거치며 포털 내 쇼핑 Biz영역을 체계화했습니다. 포털업계의 대표적 비즈니스 전문가로 통합니다. 그 동안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SK컴즈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적임자로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고객 가치와 참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장지향적 시각에 포커스를 맞춰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통한 내실을 다지기에 힘쓰고자 합니다. 다양한 수익원 발굴을 통해 반드시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상순 대표는 내달 18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SK컴즈, 잇픽(itpic)서비스 이용자 강화 (4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 인스턴트 콘텐츠 플랫폼 ‘잇픽(itpic)’이 이용자 참여를 강화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은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er)가 되어 ‘잇픽’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들을 소비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합니다. 콘텐츠 제작 에디터를 탑재함으로써 ‘잇픽’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카드뉴스 형태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소개 또는 자랑하고 싶은 자신만의 생활 노하우 등이 있다면 간편하게 제작해서 ‘잇픽’에 올리고 My Page를 통해 본인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보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SK컴즈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볼거리 확대는 물론 이를 통한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해나갈 것이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콘텐츠 확보와 지속적인 사용성 개선을 통해 향후 모바일 네이트를 견인할 대표 주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싸이메라, 유료필터 무단 도용 논란 (5월)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토 SNS ‘싸이메라’에서 최근 출시한 신규 필터 중 일부가 저작권 논란에 휩싸였씁니다. iOS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아날로그 필름 시리즈’의 필터 일부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이름만 바꿔서 새 필터로 출시했다는 지적입니다. SK컴즈는 해당 필터 홍보 과정에서 SNS에 #analogfilm이란 해시태그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컴즈는 필터앱의 특성상 비슷한 효과를 내는 필터들이 매우 많고 기술 경쟁이 아닌 시장확대를 위한 상생 차원에서 접근한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 뒤, 저작권 관련 문제가 워낙 예민한 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싸이메라, ‘도용 논란’ 필터 삭제 (5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토 SNS ‘싸이메라’의 최근 저작권 도용 논란에 휩싸인 필터를 삭제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우려 사항에 공감하고 주신 의견을 존중해 해당 아이템을 종료했다며 타 사업자와의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용자 분들께 드린 불편사항에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날로그 필터 제작사 오디너리팩토리는 앞으로 대기업이 소규모 개발자 프로그램을 도용하는 동종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K컴즈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넷 토론문화 서비스 활성화 (6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털 네이트 내 이슈 토론공간인 네이트Q에서 화재가 된 주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인터넷 토론문화 서비스의 활성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SK컴즈는 네이트Q는 매일 화제가 되는 이슈들에 대해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논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네이트Q 주제 역시 이용자가 제안에 참여할 수 있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코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사회, 정치, 문화, 오락 등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들로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이트 판, 아이폰 버전 출시 (6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커뮤니티 브랜드 ‘네이트 판’ 서비스 앱 iOS버전을 출시했습니다. 폭넓은 주제와 이용자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란 장점을 내세워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며 영향력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네이트 판’은 안드로이드와 달리 iOS의 경우 그 동안 독자앱이 없어 모바일을 이용할 때마다 번번이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네이트 판 앱 iOS버전은 최근 이용자들의 요구를 최우선 반영해 진행했던 안드로이드 버전의 개편사항이 모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사용자들의 요구를 우선순위로 사용성을 강화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수용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SK컴즈는 iOS 버전 출시로 양 진영의 이용자 모두를 커버할 수 있게 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모바일 네이트 영향력 강화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네이트 판은 사용자 요구사항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보다 사용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네이트온 ‘팀룸’, 업무용 메신저 시장 주도 (8월)
카카오톡 같은 개인용 SNS로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불편함이 있고,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하고 싶어하는 추세의 확산으로기업용 메신저가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에 대응하여 기존의 업무용 메신저 툴로 선보였던 ‘트리’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팀룸’을 2016년 상반기 출시했습니다. ‘팀룸’은 기존 업무용 메신저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회사뿐 아닌 스터디, 팀플 등의 그룹/모임 등을 위한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유용합니다. ‘팀룸’의 협업 기능 중 업무 히스토리 공유를 통해 업무 관련 모든 파일과 메시지, 참여중인 다른 부서/협력사의 멤버들까지 한눈에 하여 새로운 인력이 업무에 투입돼도 기존에 진행된 모든 업무관련 사항과 과정 및 담당자들이 자동공유되어 즉시 활용 가능하게 됩니다.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팀룸’의 효율성은 올 상반기 오픈 당시 3만개 수준이던 ‘팀룸’ 개설수가 현재 약 10만개의 ‘팀룸’방을 개설하며 협업이 필요한 그룹/직장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K컴즈는 빠른 시일 내 이용자 요구를 수렴해 우선 순위별로 ‘멘션 기능’, ‘구글캘린더’, ‘오픈 API 연동’, ‘초대 개선’ 등 순차적인 기능 탑재를 통한 사용성 강화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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