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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IBK기업은행,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6.24. 조회수 1,85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노조추천이사제 관련 의견 불일치
· 윤종원 행장 인사에 대한 갈등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설비투자 촉진 및 생산성 확대 기대
·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정기인사 지체로 인한 경영 리스크
· 통상임금 관련 노조의 소송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은행권 최초 기업전용 세무업무 지원
· 글로벌 시장 진출


Threat: 위협요인 


1. 노조추천이사제 관련 의견 불일치
IBK기업은행 노사가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다른 금융공공기관 노동조합들도 가세하면서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노조들이 공동 전선을 꾸리고 정치권을 압박할 것으로 보여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기업은행은 노사 합의사항에 따라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자리에 노조가 추천하는 인물을 선임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인데,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기업은행은 행장이 사외이사를 제청하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노조는 대외적으로는 노조추천이사제를 통해 조직의 방만 경영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속내는 금융권 노조의 사측에 대한 요구사항을 더욱 쉽게 관철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도 노조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놓고 반대하지 않지만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재부는 실제로 수은 노조가 추천한 인물의 이사 선임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 역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에 발을 빼는 분위기이며, 정부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며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2. 윤종원 행장 인사에 대한 갈등
IBK기업은행이 윤종원 행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가운데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윤 행장의 선임을 놓고 노조측과 정부가 팽팽히 맞서 있는 것입니니다. 윤 행장은 보름 넘게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고 주가는 하락하기만 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임기를 시작한 후 몇차례 출근 시도를 했으나 노동조합의 저지로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윤 행장은 노조 측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뤄지지 못했으며, 노조 측은 정부와 청와대는 윤종원 뒤에 숨지 마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윤 행장 선임에 불만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윤 행장이 은행 현장 경험이 없는 관료 출신이라는 이유로 낙하산 행장으로 규정하고 당·정·청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윤 행장은 과거 정부에서 경제금융 청와대 비서관, 우리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했고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경력면에서 전혀 미달되는 바가 없다고 주장하며, 인사에 대한 의견 불일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설비투자 촉진 및 생산성 확대 기대
BK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프로그램은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202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2020년 진행되는 신규 설비투자에 최저 1.5% 수준의 특례금리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특례금리는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25년부터는 해당 시점의 시장금리가 적용됩니다.

기업은행은 실제 투자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투자계획서, 투자 시행여부 사후 확인 등을 통해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대출금 단계를 엄격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기업은행의 윤종원 행장은 취임 후 줄곧 중소기업이 제대로 설 수 있어야 국가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으며,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기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IBK기업은행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개편 의사결정 지원과 본부 및 영업조직의 최적화를 설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업은행 본부 및 영업조직 전반에 대해 상시적으로 효율적인 전략적 재배치가 가능해져, 조직 개편 및 운용 전략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업은행은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 서비스, 제도 등의 개발 등을 위한 고객 패널 운영을 추진하는 등 새롭게 출범한 윤종원 행장 체제에서의 전방위 조직 혁신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본부 및 영업조직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과 ‘IBK기업은행 고객패널 운영’ 사업을 발주하고 시스템 경영을 위한 내부 IT인프라 혁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관련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4개월의 일정으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일정대로라면 2020년 하반기부터 시스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Weakness: 약점 


1. 정기인사 지체로 인한 경영 리스크
신임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2주째 본점에 발도 들이지 못하면서 경영 리스크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이 여파로 통상 15일에 단행하던 상반기 정기인사까지 기약 없이 늦춰질 상황에 놓이면서 더 큰 업무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회사 CEO 인선도 지연되는 상태입니다. 많은 대표들이 이미 임기가 끝나 임시 업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자회사 CEO와 달리 부행장은 임기 만료 이후 업무를 한시적으로 볼 수 없어 임원 중 재직기간이 가장 긴 조충헌 부행장이 대행 업무를 봐야하는 처지입니다.

은행 안팎에서는 윤 행장이 본점으로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요 임원들의 공백까지 겹칠 경우 더 큰 업무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회사 CEO 인사가 지체된 건 그동안 종종 있던 일이지만, 임직원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이 늦춰지는 것은 이례적이며, 정부와 노조의 대립에 더해 인사까지 지연되면서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 통상임금 관련 노조의 소송
홍완엽 전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등 전현직 기업은행 노동자 1만1202명이 기업은행을 상대로 임금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이들은 2014년 6월 재직요건부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수당과 퇴직금을 재산정하고 차액을 추가 지급하라며 기업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통상임금은 근로자가 일상적으로 근로의 대가로 받는 임금입니다. 통상임금이 법정다툼으로 이어지는 것은 연장근로 등 각종 수당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재판부가 기업은행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줄 경우 국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 문제가 심각합니다.

기업들은 이번 통상임금 소송 결이 노사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재직자 조건이 있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서 제외된다’는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따라 보수 규정을 재정비하고 노조와 단체 협약을 맺은 기업이 많기 때문입니다.


Strength: 강점 


1. 은행권 최초 기업전용 세무업무 지원
BK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기업 전용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신고를 지원하는 ‘IBK 알파세무신고’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서비스는 카드매출, 계좌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로 세무장부를 자동 작성합니다. 또한 원클릭 세무신고, 동일 업종 납부세율 비교, 부가세 예상액 추정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즉, 이용고객은 세무사 도움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부 작성과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은행은 ‘IBK 알파세무신고’를 출시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뱅킹서비스 ‘IBK 알파’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기술 서비스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IBK 알파 시리즈’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2. 글로벌 시장 진출
IBK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기업은행은58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No.1. 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2023년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며, 기업은행은 한국데스크,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현재 30개의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처럼 기업은행은 미얀마 진출 등 다른 해외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고,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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