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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4. 롯데건설, 고객/자사/경쟁사를 분석해보자.

업데이트 2020.06.29. 조회수 2,420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환경보호 사업
롯데건설의 하석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잔,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증사진 1건당 1000원이 적립되고 이 적립금으로 제작된 텀블러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으로 쓰입니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외에도 실제로 롯데건설은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인증 상품에 대한 구매를 2016년 약 350억원에서 2018년 약 59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nalysis 2. 사회공헌 활동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답십리동, 전농동 일대를 방문해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석주 대표이사와 임직원 20여 명은 동대문구청이 추천한 장애인시설 1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을 찾아 시설개선 작업을 했습니다.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 천장 및 벽체의 새로운 구획 변경과 전등, 전열 콘센트 등을 새로 설치하는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생 방과 후 공부방 전기증설 및 바닥공사를 했으며, 또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지원했습니다. 롯데건설은 모든 임직원이 매달 기부하는 금액의 3배를 회사가 기증하는 1:3 매칭그랜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봉사단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업 분석(Company)

Analysis 1. 해외사업 확장
국내 건설경기가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으면 자금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롯데건설은 2019년 1월 신년사를 통해 해외 사업에 힘을 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분양을 통해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데 분양 실적이 나쁘면 자금난에 시달릴 수 있으며, 국내 건설 시장은 시장 정체 또는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해외 목표 시장을 선별적으로 확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롯데건설 역시 해외 사업 확대를 전략으로 삼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롯데건설은 동남아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과 조기 안정화를 달성하는 데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Analysis 2.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업전략
롯데건설은 전략국가 중심의 우량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해외 주택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개발사업방식 추진을 통하여 전략국가 중심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 최저가 경쟁구도 참여를 지양하는 동시에 시장성 있는 공종에 집중함으로써 양질의 도급사업을 수주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영업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건설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캐슬 및 타사 주요 브랜드 아파트의 대표 단지를 직접 방문해 Home Visit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Home Visit은 거주자의 생활불편 사례와 주거생활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이 분석 결과를 롯데캐슬의 품질과 서비스 개선안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 및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롯데건설의 목표는 브랜드, 디자인, 상품 서비스에 이르는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비전처럼 궁극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언제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SK건설

SK건설은 1962년 설립되어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건설기업으로, 2018년 3조 9578억 원의 건설 수주액을 올려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시공능력평가 9위에 선정된 기업입니다. SK건설은 2018년 기준으로 건설사 중에 재무 안정성이 다소 흔들린 결과를 보였습니다. SK건설은 2018년 기준 3분기 말 영업이익이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이자비용을 전년 동기 147억 원에서 112억 원으로 줄이는 노력을 했음에도 0.23이라는 저조한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3.26)보다 3.03p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SK건설은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급감이 ‘아산 배방 펜타폰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장기 미회수 채권이 대손상각비로 잡힌 데 따른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기업 문화

1. 동반성장강화
롯데건설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협력사 경영컨설팅과 합숙교육, 기술임치계약 체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 달간은 협력사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시작합니다. 경영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 한해 전문 회계사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와 롯데건설 재무담당자를 파견해 효율적인 경영진단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소협력사의 기술 보호를 위해 5건의 기술 임치계약을 체결합니다. 롯데건설은 2011년에도 10건의 기술 임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동반성장 성과와 지원 현황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반성장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합니다. 앞서 롯데건설은 14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간관리자 합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롯데건설은 협력사 대표이사 대상의 CEO세미나와 MEP과정(미니MBA), 임직원 대상의 고급관리자, 중간관리자, 신입사원 입문과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협력사의 시간적 제약을 줄이기 위해 건설실무 및 해외진출어학과정(총 110개 과정) 등을 사이버 강좌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동반성장의 정책이 더욱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대기업이 우선적으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며 이를 위해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을 운영해 체계적인 동반성장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사랑나눔 봉사단
롯데건설은 급여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와 ‘사랑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2012년 전 임직원이 모금한 후원액에 비례해 회사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회사도 기부하는 형식입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으로 ‘사랑나눔 기금’을 만들어 40여개의 봉사팀을 꾸렸습니다. 롯데건설은 건설업 특성을 살린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저소득 가정을 찾아 집을 고쳐주는 ‘희망의 집수리’가 그것입니다. 도배와 바닥장판을 교체해주며 오래된 화장실, 주방시설, 전기설비 등을 바꾸고 집안 청소도 돕습니다. 저소득 가정에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김장철엔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에게 배달합니다.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메세나 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대구의 어려운 이웃 400명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관람하게 했습니다. 어려운 영세 예술단체를 후원해 자선음악 바자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연탄나눔’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창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은 2012년 11월 부산 범일동 매축지마을과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을 찾아 연탄 4만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기부활동을 펼쳤습니다. 대구 본리동과 범어동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열었을 땐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았습니다. 모은 쌀은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전했습니다.


3. 근무유연제
롯데건설은 2016년부터 근무시간을 자율 조절하는 내용의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선택한 본사 근로자는 오전 8시에 출근하는 ‘스탠다드형’, 오전 9시와 10시에 출근하는 ‘슬로우 스타트형’으로 나눠 근무 시간의 조정이 가능합니다. 한 달 단위로 운영하고 있으며 ‘슬로우 스타트형’ 각 부서 단위로 전월 말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강제성은 띄고 있지 않고 유연근무제 신청자가 부서 인원의 3분의 1이 넘지 않도록 부서에서 자체 조정해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본사로 부서를 옮겼거나 신규 입사자의 경우 입사 다음 달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롯데건설은 건설회사의 다소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직적인 근무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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