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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동국제강,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2.10. 조회수 2,61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의 시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산 철강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등 업계에 산재한 문제들로 인해 철강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출시하는 것뿐이라는 의견이다. 포스코는 고부가 제품 규격인 WTP(World Top Premium)가 적용되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철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제품 브랜드 위상을 선점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은 고강도 경량 제품인 ‘3세대 강판’ 설비 시설을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인 용광로 ‘하이큐브’를 개발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H-CORE’를 내세워 마케팅 전략을 정립하고 있다. 동국제강 역시 LNG탱크용 극저온 철근과 내진강재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기업 이미지 전환 노력
철강기업들이 차갑고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트렌디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해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20~30대의 철강산업 기피 현상을 완화시키겠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는 2022년 10월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공개하고 이를 모델로 뮤직비디오와 랜선 투어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넥슨과 협업해 게임 속 판타지 스토리와 포스코의 제품을 접목한 ‘판타스틸-신(新) 철기시대의 서막’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현대제철은 2023년 4월부터 월 1회 제철공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무한궤도: 철멍주의’ 시리즈를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사내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기도 한다. 동국제강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아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럭스틸, 예술과 만나다’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를 후원한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3분 철강’, ‘지식채널 D’ 등을 운영, 철강과 관련된 지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2. 동국제강, 최신 트렌드

* 지주사 ‘동국홀딩스’ 출범
동국제강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선언하고 2023년을 원년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3개사가 출범했다. 동국홀딩스는 지주회사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 사업부문은 열연 사업과 냉연 사업으로 구분해 각각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담당하게 됐다. 동국홀딩스의 수장은 경영에 복귀한 장세주 회장이 맡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 근무 만족도 향상 위해 노력
동국제강이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년 11월 동국제강그룹의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사내 하도급 근로자 1,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노사합의가 대표적이다. 합의에 따라 두 기업은 특별 채용을 거쳐 2024년 1월 1일부로 해당 근로자 1,000여 명을 직접 고용한다. 철강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생산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속감 고취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선 2023년 8월에는 당진공장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당진보건소와 함께 ‘마음봄 사업장’을 운영했으며,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 ‘클래드 후판’ 공급 활성화 MOU 체결
동국제강이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과 ‘Ni Alloy 및 Clad Plate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을 취하는 접합기술이다. 클래드 후판은 화학 및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이동할 때 쓰는 고강도/내부식성 압력용기 및 라인 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과거에는 국내 공급이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었는데, 2020년 동국제강과 세아제강 등이 관련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국산화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MOU를 통해 강종 국산화를 마무리하고 시장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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