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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금호건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2.06. 조회수 3,12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금호건설에서 실시하는 여러 사업 가운데 매출액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주택/개발 사업이다. 전체 매출의 49.8%가 이 분야에서 나오는데, 여기에는 금호건설의 주요 고객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발주 물량이 속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금호건설 전체 수익 가운데 10% 이상을 차지한다. 2022년에는 13.4%의 매출이 공사를 통해 달성됐으며, 2021년에는 18.6%의 수익을 올렸다.


Analysis 2
금호건설이 친환경/플랜트 분야 관련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축적하며 차세대 중심 사업으로 낙점했다. 인천생산기지 3단계 LNG 저장탱크 공사, 인천연료전지 발전설비 공사, 태안 IGCC 복합화력 시공 사업을 수행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자체 기술 개발에 성공한 막여과공법, 하/폐수처리공법 등 수처리 기술로 다수의 상용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수주 현황 목록에도 발전소 및 수처리 시설 공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금호건설의 역사는 1967년 설립한 제일토목건축 주식회사에서 시작된다. 1973년 제일토건 주식회사로 한 차례 이름을 바꾼 데 이어 1978년 금호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1989년 건설기술연구소를 세우며 건설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992년 대한주택공사에 우수 업체로 선정되며 건설 명가로 몸집을 키웠다. 1994년 국내 최초로 PC 부문 ISO9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1995년 ISO14001 인증과 BS7750 인증을 획득했다. 1996년에는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 우수 시공업체에 선정되며 ‘항공’ 건설 분야에 강점을 드러냈다. 2005년 착공에 들어간 베트남금호아시아나 플라자를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해 두바이와 하노이 등에 지사를 설립했다. 2010년 UAE 아부다비 공항 관제탑을 준공했고, 2012년에는 베트남 타임스퀘어 공사를 마쳤다. 국내에서는 2008년 여수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2009년 전남 고흥군 풍력발전 사업에 참가하며 친환경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2011년 신보령 1, 2호기와 인천공항 제2격납고 등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금호건설은 크게 건축 사업과 토목 사업, 주택 사업 그리고 환경/플랜트 등 총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공항시설과 물류시설, SOC 사업 등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성장해왔다. 이와 함께 이웃과 인간과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첨단 생활과의 어울림을 의미하는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수처리 및 바이오가스화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건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2022년 금호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에 앞선 기업으로는 13위 한화건설, 14위 대방건설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1967년 태평양건설로 설립돼 1988년 덕산토건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96년 한화에 흡수합병돼 2022년 11월 최종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됐다. 1970년대에 준공한 인천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1998년 여천 열병합발전소, 1999년 한화에너지 복합화력발전소 등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성장했다. 2000년에 진입하며 오피스텔 브랜드 ‘오벨리스크’와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을 론칭했고, 2002년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다. 이후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WEST와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미시령터널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를 짓는 종합건설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1년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동시에 국내외 주요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2014년 준공한 필리핀 아레나 돔 공연장, 2018년 준공한 사우디 Umm Wu’al 인산 플랜트 등이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작이다.

# 대방건설

대방건설의 전신은 1991년 설립한 광재건설이다. 1997년 건설면허를 취득한 후 1998년 현재의 사명인 대방건설로 이름을 바꿨다. 2000년대에 진입해 서울과 수도권을 일대로 ‘대방샤인빌’ 아파트의 착공과 준공을 이어가며 성장했다. 2005년 시공능력 1등급에 진입하며 대안샤인밸리, 대방노블랜드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했고, 전남 나주에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9년 신내-퇴계원 간 광역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갔다. 꾸준한 사업 운영을 통해 2016년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전체 30위를 달성했고, 이후 빠르게 순위를 높여 2021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CI와 아파트 브랜드를 리뉴얼, 대방건설의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디에트로’를 론칭했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14위에 이름을 올린 후 2023년에도 같은 등수를 유지했다. 디에트로를 중심으로 주택 사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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