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교육보험을 내놓은 생명보험사인 교보생명보험이 인재를 모집한다. 교보생명보험은 업종 특성상 상/하반기 구분 없이 이뤄지므로 채용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입사 지원은 교보생명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하반기 채용에서는 교보인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를 모집했다. ▲영업관리 ▲법인영업 ▲SW개발 ▲UI/UX 디자인 ▲UI/UX Publisher ▲사무지원 등의 일반직과 ▲소매여신 ▲계리 ▲리스크 등의 인턴(계약직)으로 나눠 모집했다. 특수 지역의 경우 해당 모집 지역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며, 학교 소재지가 근무지와 부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만큼 직무뿐 아니라 근무지 역시 꼼꼼히 확인하자.

교보생명보험, 기업 개요

1958년 8월 대한교육보험㈜로 설립됐다. 현재 한국 생명보험업계 BIG3 중 하나로, 삼성생명, 한화생명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출시해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저축 방법의 하나로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장려된 점과 더불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의 니즈에 부합해 높은 보험 레버리지에도 불구하고 각광받았다. 이는 1967년 창립 9년 만에 교보생명보험을 업계 정상에 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후 국내 최초로 암보험과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개발하고 계약자배당금 시대를 여는 등 신선한 시도를 거듭하며 보험업계를 주도했다.

1997년 외환 위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내실 있게 성장, BIG3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교보생명보험은 연 4,000억 원대를 넘나드는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회사로 성장했고, 금융권에서 받는 신용평가 역시 최고 수준이다. 업계 최상위인 만큼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2018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9년 연속 생명보험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9 아시아 보험산업대상 ‘2019 올해의 디지털 기술상(Technology Initiative of the Year)’ 수상, 2023년 5월 기준으로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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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보험, 인재상

Ethic: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eXecution: 도전적이며 적극적인 사람

Customer Focus: 고객 지향적인 사람

Engagement: 참여와 협조의 조직인

Leading-edge Expertise: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

1. 서류 전형 패스하기

교보생명보험의 합격 전략은 인재상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교보생명보험의 인재상은 5가지로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도전적이며 적극적인 사람, 고객 지향적인 사람, 참여와 협조의 조직인, 국제적 수준의 전문가다. 키워드 중 중점을 둬야 할 것은 정직함과 고객 지향, 도전이다. 비전에서 도전과 창의, 고객 중심, 정직과 성실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격 자기소개서들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교보생명보험의 항목은 ‘생명보험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기본적인 업계 인식에 관한 정보부터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역량’ 등 개인의 직무 능력의 서술과 더불어 지원자가 얼마나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변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내용을 묻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업이 성장 위기를 맞아 회사 내부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유연한 사고의 인재를 원하면서도, 업계 특성상 고객의 신뢰성 제고를 최우선 사항으로 둘 수 있는 정직한 인재를 원한다는 특징이 있는 만큼 두 가지를 유념해 작성한다. 도전과 유연한 사고 역시 중요하지만, 내용을 과장하거나 거짓된 정보를 섞지 않는 믿을 만한 인재라는 점을 우선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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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전형 패스하기

교보생명보험의 면접은 점차 심층적인 인재 검증 형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지원 동기, 실패 경험 등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면 최근에 들어서는 ‘친구가 이민을 가는 상황과 고객을 만나야 하는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나 ‘상사의 스타일이 본인의 업무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 등 정답이 없으면서도 개인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엇으로 답할지 두 번 생각해야 하는 질문을 내놓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이는 서류 전형과 스펙에만 의존해 인재를 뽑기보다는 조직 적응력, 인성, 회사 문화와의 적합성, 직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검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생명보험업계가 위기를 넘어 또 다른 변화를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인재의 중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먼저 생명보험업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금융업인 만큼 지원자의 성실성, 정직성, 신뢰성을 납득시키는 것이 면접의 주된 목적이 돼야 한다. 지원서 상의 내용과 어긋나지 않는 답변이 필요하다. 내용에 모순이 발견될 경우 신뢰도가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다. 면접 전에는 본인이 작성했던 내용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그와 어긋나지 않게 대답해야 한다.

이와 함께 면접의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다. 대답 방식이 지리멸렬할 경우 좋은 인재임에도 면접관에게 어필하기 어렵다. 대답은 두괄식으로, 내용에서 추상적인 발언은 배제한다. 실무에 적용해 나갈 방식, 계획에 대해서 명료하게 설명하며, 중립적인 대답은 지양하자. 무엇보다 면접 사전 훈련을 통해 교정해야 할 것은 앉은 자세, 대답하는 말투, 속도 등이다. 대답 내용은 완벽한데 자세나 말투가 흐릿하거나 바르지 못할 경우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 특히 발음이나 말하는 속도에서 문제가 있는 지원자가 많다. 평소보다 느리게 말하는 훈련을 하면 대답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고, 상대방 반응도 놓치지 않으며,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대답할 수 있으니 면접 전 동영상을 찍어 연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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