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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SK건설,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6.22. 조회수 1,66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부진한 신규 수주
· 라오스 댐 붕괴 사고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신흥국에서 인프라 건설 수요의 증가
· 유가회복의 따른 중동석유화학 설비와 에너지/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증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저조한 영업이익률
· 플랜트 산업의 위기
· 개선되지 않는 재무구조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개발형 사업의 강자, SK건설
· 교량, 터널 및 지하 공간의 마술사
· 축적된 기술과 실적


Threat: 위협요인


1. 부진한 신규 수주
SK건설의 2019 상반기 해외 신규수주액은 40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27억 달러 규모의 신규수주에 비해 1.42%에 불과합니다. 신규수주 감소로 인한 해외 수주잔액은 약 6조 1600억 달러에서 5조 4000억달러 정도로 12% 줄어들었으며 총수주잔액 또한 6%가량 감소했습니다. 국제유가의 회복이 더디고 미, 중간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들로 인한 해외 불황을 피하지 못한 셈입니다.


2. 라오스 댐 붕괴 사고
2019년 7월 23일에 일어난 라오스 댐 붕괴 사고는 SK건설 사업 전반에 큰 타격을 입은 사건입니다. 사고 이후 SK 그룹 차원에서 사후 대책과 지원 및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천재지변으로 일어난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라오스 국가조사위원회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사고가 인재로 확정된다면 수천억원의 보상금과 해외 수주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신흥국에서 인프라 건설 수요의 증가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시급한 중동 및 아시아 신흥국들의 축적된 에너지는 그들의 소비 및 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K건설은 터키나 카자흐스탄의 도로 공사나 해저 터널 건설을 수주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간의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SK건설의 사업 능력은 경기회복 국면에 접어들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유가회복의 따른 중동석유화학 설비와 에너지/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증가
국제유가가 점차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지하 비축기지 및 기타 플랜트들의 건설 수요는 증가할 것입니다. 수요의 증가는 많은 노하우가 쌓인 SK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K건설의 해외 수주잔액은 약 6조인데 반해 다른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잔액은 평균 3조 남짓으로 SK건설이 해외시장에 큰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중동의 사업 범위가 영국, 미국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요의 증가는 앞서보다 큰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Weakness: 약점


1. 저조한 영업이익률
SK건설은 그간 한국의 10대 건설사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그 기세가 한풀 꺾여 있습니다.

한국의 5대 건설사 중 2018년에는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2019년에도 크게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원가관리 실패가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건설 10개사의 평균 원가율은 88.6%이지만 SK건설은 93%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쿠웨이트나 칠레 등의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원가율 조정으로 인해 해외 원가율은 2016년 이래로 100%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2. 플랜트 산업의 위기
SK건설의 주력 사업이었던 해외 플랜트 사업은 2016년 1조 5000억 규모에서 2017년에는 9000억원 2018년에는 4300억원 정도의 규모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4%에서 10%대로 감소했습니다. 동시에 원가율 비율이 100%를 초과하는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추가원가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3. 개선되지 않는 재무구조
주요 재무안전성 지표로 꼽히는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유동비율 모두 2017년 이후로 계속 악화되어 오고 있습니다. 2019년의 부채비율은 2018년에 비해 약 1%가량 높아졌는데 이는 국내 건설 10개사 중 유일한 상승입니다. 차입금의존도와 유동비율도 마찬가지로 여타 기업들에 비해 좋지 않은 지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규모가 영세하기에 해외 공사에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경우 재무구조의 변동가능성이 높은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Strength: 강점


1. 개발형 사업의 강자, SK건설
개발형 사업은 건설사 자체적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진행하므로 그 수익성이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계획과 복합화를 통해 완성되는 개발형 사업은 고객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역량을 보여주기에 적당합니다. SK건설은 2000년대 중반부터 개발형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터키-유라시아 해저 터널과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7억 5천만달러 규모의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을 따냈습니다.


2. 교량, 터널 및 지하 공간의 마술사
세계 최고 수준의 발파공법인 수펙스컷을 개발하였으며 TBM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신설하는 등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특수 교량의 선진 기술력을 획득하기 위해 핵심 기술 인력도 육성하는 중입니다. SK건설의 기술력을 통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ppp사업을 수주하는 등 서유럽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3. 축적된 기술과 실적
SK건설은 일찍이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그에 맞는 기술과 조직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터널 및 지하 공간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하 비축기지 최대 공사 실적을 보유한 SK건설은 향후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에서 상당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SK건설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홍콩 야우마따이 간선도로 등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뿐만 아니라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와 같은 민관협력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사업모델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등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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