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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CJ대한통운,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0.06.22. 조회수 318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중국의 성장
· 경쟁사의 세력확대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글로벌 사업 전망
· 실버택배를 통한 일자리 창출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레버리지 부담
· 단가 인상에 소극적인 택배 업계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택배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 택배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Threat: 위협요인 


1. 중국의 성장
중국의 택배물량은 2015년 206억 7,000만 건, 시장규모 2,769억 위안(46조 7,656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등극하였습니다. 중국 택배시장는 연평균 31.5%의 성장세를 보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택배 업계의 잇따른 상장으로 거대한 자본을 조달하였고, 중국 정부의 폭발적인 지원이 합쳐져 글로벌 택배 업체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CJ 대한통운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2. 경쟁사의 세력확대
CJ 대한통운은 현재 점유율 50% 가까이를 자랑하며 택배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롯데그룹과 동원그룹이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롯데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롯데로지스틱스와 합병하여 롯데글로벌로지스라는 이름으로 사업영역을 택배시장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서 항만물류와 택배, 여객운송, 렌터카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류사업에서 3사의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Opportunity: 기회요인 


1. 글로벌 사업 전망
CJ대한통운은 최근 한국형 택배 플랫폼을 수출해 동남아시아에서 택배 한류를 일으킨다고 선언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중국횡단철도(TCR)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물류기업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대한통운은 37개 국가와 148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266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동종 업계에서 가장 해외 진출에 활발한 기업으로 꼽힙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분기 31.2%에서 지난해 4분기 40.2%를 기록해 2년 새 1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2018년도 4분기 글로벌 부문 고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도 4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조5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5.6% 오른 87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해외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등에 따른 글로벌 부문 매출 증진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톱 5 물류기업을 목표로 내건 CJ대한통운은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를 적극 공략 중입니다. CJ대한통운은 한국에서 초격차 역량을 구축한 택배 플랫폼에 현지화를 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문화를 넘어 택배에서도 한류를 일으킨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에서의 물류사업 본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8월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물류사업 확대 본격화에 나섰습니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창고물류)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W&D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실버택배를 통한 일자리 창출
CJ는 현재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에서 170곳의 실버택배 거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 7년 차인 현재 근무 중인 실버 택배원은 1400명에 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창출, 친환경 배송,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실버택배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각 지역 실버택배원은 정오쯤 도착하는 1톤짜리 물류차에서 짐을 내립니다. 간이 레일을 깔고 담당 구역별로 택배를 분류하고, 전동카트 등을 이용해 배송을 진행합니다. 실버배송원 일 근무 시간은 평균 3~4시간으로, 인당 일 50~60건을 배송합니다. 회사 차원에서는 마을 친화형 택배 네트워크를 확보해,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이에 실버택배는 기업과 사회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대표적인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버택배는 노인일자리 우수 사례로 해외 곳곳에서 이미 호평을 받았습니다. CJ대한통운은 관련 사례로 지난 2017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선정됐습니다.영국 경제 전문지 ‘더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우수 사례로 다뤄졌습니다. 이에 2015년, 17년 2년 연속으로 미국 현지에서 ‘CSV포터상’을 수상했습니다. CSV포터상은 공유가치창출에 기여한 기업 등에 수여 하는 상입니다. 2018년 5월에는 UN의 SDGs 우수 사례로 선정돼 ‘SMART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UN은 실버택배가 노인 빈곤문제 해소 등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실버택배는 UN 홈페이지에 우수 사례로 등재돼 있습니다.


Weakness: 약점 


1. 레버리지 부담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선방했지만 금융비용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M&A(인수합병) 영향으로 레버리지(차입) 재무기조를 유지해 온 탓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부터 CJ그룹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정준교 부사장의 책임도 무거워졌습니다.

레버지리 규모를 줄여 이자비용을 줄이는게 급선무입니다. CJ대한통운은 해외 M&A 관련 자금 조달을 차입금으로 충당하는 등 적극적인 레버리지 기조를 펼쳐왔습니다. 2019년 9월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조7474억원으로, 시설자금 위주의 장기차입금과 회사채(1조408억원), 리스부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차입금 가운데 30.4%인 8368억원이 1년 이내 만기도래 예정인 단기차입금입니다

CJ대한통운의 단기 상환부담은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금융이익과 금융비용을 합한 금융손익은 마이너스(-)1256억원입니다. 금융이익을 제하고도 금융비용으로 1256억원을 더 썼다는 의미입니다. 2018년 금융손익은 -8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 300억원가량을 2018년 대비 금융비용으로 더 썼다는 의미입니다. 금융비용이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외려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600억원 증가했지만 법인세차감전이익은 938억원으로 2018년(998억원) 대비 60억원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법인세비용마저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666억원에서 50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2. 단가 인상에 소극적인 택배 업계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상위 5갯의 국내시장점유율은 89.5%입니다. CJ대한통운(48%), 롯데글로벌로지스(13%), 한진(13%), 우체국(8.5%), 로젠(7%)순입니다. 이들중 단가인상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CJ와 로젠 뿐입니다. 택배터미널 분류인력 등에 대한 인건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롯데와 한진이 단가 인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CJ에게 큰 걸림돌입니다. 로젠은 중소형사로 개인택배에 특화된 업체이고, 우체국은 국영기업이기 때문에 CJ를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업체는 롯데와 한진뿐이기 때문입니다. 한진과 롯데도 대기업 계열사이기에, CJ가 단가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탈 물량을 무리없이 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CJ와 한진, 롯데의 시장점유율의 폭이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입니다


Strength: 강점 


1. 택배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지난 몇 년 간 택배업계는 다른 산업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2016년 택배업계는 21억 건의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전문가들은 2017년 택배시장은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택배시장에서 CJ 대한통운의 점유율은 45%에 달하며, 택배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13개의 허브터미널과 270여 개의 서브 터미널에서 나오는 엄청난 규모가 원동력이 되어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택배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CJ대한통운은 국내 유일의 직영 조직과 2만개의 택배취급점, 1만 7천 배송기사를 확보하여 최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에 일 최고 물량 802만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 9월 업계 최초로 전국 배송터미널에 자동 분류기 설치 투자를 확정하여 택배 전 분류과정의 자동화로 배송 생산성 확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 중남미, 유럽 등 33개국 12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송 수단의 대형화 및 IT도입 등으로 CJ대한통운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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