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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KG스틸,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3.28. 조회수 2,57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철강업계는 미중 경제패권 경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부동산 수요가 줄면 철강 수요도 함께 줄어든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과 유가는 치솟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규제를 확대, 철강 수출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중심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nalysis 2
친환경으로의 제품군 이행은 이제 단순한 유해물질 제거를 넘어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기준이 올라가고 있다. 단순 항균성만이 아닌 항바이러스 성능에 대한 시장 니즈가 커지고 있으며, 여기에 청정 기능, 탈취, 반영구적 살균 효과 등 무해한 수준을 넘어 항균 기술력의 첨단을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컬러강판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KG스틸은 세균과 곰팡이를 차단하는 용융아연도금강판 바이오코트플러스(BioCOT+), 두께가 0.14mm에 불과한 석도강판 등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 시장에 내놓으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KG스틸의 모체는 신생산업이다. 1967년 현송문화재단 설립자인 주창균 회장이 세운 회사다. 주창균 회장은 당시 국내 유일의 철강 전문가이며 정통 엔지니어였던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 포항제철에 이어 업계 2위를 호령했다. 1975년 일신제강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82년 흑자 부도로 채권단에 넘겨져 경쟁자였던 포스코의 위탁 경영을 받았다. 이후 동진제강으로 사명을 바꿨고, 2년 뒤 1985년 동부그룹이 경영권을 넘겨받아 사명을 다시 동부제강으로 바꿨다. 1986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1997년 스테인리스 컬러강판을 개발했다. 2008년 다시 사명을 동부제철로 바꿨다. 2019년 KG그룹에 인수돼 2020년 KG동부제철로, 다시 2022년 KG스틸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아산만공장의 미니밀 열연강판 설비는 외국계 회사 리버티스틸에 매각됐다.

최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며 업계 최상위를 다시 노리고 있다. TFS(Tin Free Steel, 전해크로뮴산처리강판)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KG스틸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X-TONE을 론칭했다. 공급 과잉인 내수 시장을 탈피해 해외를 공략하고 있으며, 친환경 컬러강판 등 유럽 기준에 맞춘 제품 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매출액, 규모, 이익 등을 고려했을 때 KG스틸의 경쟁사로 동국제강을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동국제강

국내 철강업체의 BIG3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꼽힌다. 동국제강은 1954년 7월 동국제강 주식회사로 설립했다.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대한민국의 1차 철강 제조업을 영위하는 철강 제조기업으로 강력한 업계 영향력을 자랑한다. 주력 제품으로 철근, 후판, 형강, 냉연강판, 도금강판이 있다. 컬러강판에 있어서도 KG스틸과 경쟁 관계에 있다. 특히 컬러강판 사업 매출을 2조 원까지 늘리고 생산능력을 현재의 85만 톤에서 100만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DK컬러비전 2030’까지 발표한 만큼 향후 KG스틸과의 기술력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 수출을 확대해 수익성을 넓힌다는 면에서도 KG스틸과 기조가 겹친다. 현재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에서 1위인 만큼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동국제강의 2022년 매출액은 7조 7,632억 원, 영업이익은 6,330억 원이다. 매출은 2021년 대비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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