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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KG스틸,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3.28. 조회수 2,81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유럽연합의 CBAM 도입
유럽연합이 2023년 10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했다. 전면 시행은 2026년 1월이다. 이는 EU에 수출된 제품의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연동,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철강, 수소, 알루미늄, 비료, 시멘트, 전력으로, 일종의 탄소 관세다. 특이점은 단순히 생성 공정만 따지지 않고 외부 구매 열과 전기 역시 포함하기에 기준이 엄격하다는 것. 이에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철강업계의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만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환원제철(탄소 대신 수소를 이용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프리미엄 컬러강판 시장 상승세
전반적인 철강 산업은 둔화한 반면, 프리미엄 컬러강판 시장은 성장 중이다. 한국철강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컬러강판 생산량은 2020년 204만 2,461톤에서 2022년 238만 3,374톤으로 16.6% 증가했다. 이는 컬러강판의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것. 컬러강판은 철강과 디자인의 합작품으로, 철강에 원하는 소재의 무늬와 질감을 구현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일반 철강재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높아 수익성 면에서도 기업 미래 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건축 내 외장재는 물론 최근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2. KG스틸, 최신 트렌드

* X-TONE으로 친환경 철강 선도
KG스틸은 컬러강판 통합 브랜드 ‘X-TONE(엑스톤)’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특히 환경규제물질을 완전히 없앤 패널을 적용, 친환경 컬러강판을 개발했다. 이는 정부 정책으로 2025년부터 페인트류 사용이 금지되는 크롬산 스트론튬(SrCrO₄)을 완전히 배제한 결과물이다. 크롬산 스트론튬은 컬러강판 제조에서 필수적인 물질로, 부식을 막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보통 코일 표면에 코팅된다. 2023년 8월 시생산 성공한 KG스틸의 X-TONE 논크롬 컬러강판은 환경규제물질을 완전히 없앤 강판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는 환경 규제 대응 시계를 1년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도 KG스틸은 국내 환경 기준은 물론 해외(유럽 등)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한 제품군을 내놓을 예정이다.



* 프리미엄 컬러강판 시장 국내 최초 비정형 패턴 개발
KG스틸이 프리미엄 강판 시장에서 국내 최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2022년 9월 내놓은 ‘뉴 스노우 매트(New Snow Matt)’ 컬러강판이다. KG스틸은 이 제품에서 비정형 패턴을 구현했는데, 이는 국내 철강업체 최초다. 기존 제품들은 동일 패턴이 반복되는 형태이지만, 뉴 스노우 매트는 미세한 눈꽃 무늬가 비정형 곡선을 따라 구현됐다. 질감 역시 원형 파장의 물결 주름으로 표면 높이를 조절하며 표현해 철강이 아닌 유화 제품처럼 거칠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독특하게 제조했다. 출시와 동시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제품군으로 항균 및 항곰팡이 성능을 갖춘 강판 등을 2022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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