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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신한라이프,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1.30. 조회수 3,01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신한라이프가 그룹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3년 9월 신한카드와의 협업으로 ‘The Pride’ 복합 상품을 출시해 카드 발급 및 이용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어 11월에는 신한은행 앱 ‘SOL’ 카드, 증권 서비스와 함께 보험 서비스를 통합하며 신한금융 고객에게 신한라이프만의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됐다.


Analysis 2
신한라이프가 고령화, 유병 장수 시대를 맞은 노년층 대상의 요양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가 80~90세에 진입하면 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요양시설의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을 통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2023년 21만 1,000여 명에서 2027년 27만 8,0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분석(Company)

신한라이프는 1990년 설립한 신한생명과 1987년 한국지사로 세워진 오렌지라이프를 합병한 법인으로, 2021년 7월 출범했다. 신한생명은 기타보장성보험에 강했고, 오렌지라이프는 종신보험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기업으로, 합병을 통해 보장성보험 경쟁력이 강화되며 단숨에 업계 4위에 올랐다. 신한라이프는 출범 이후 업계 최초로 ‘상속증여연구소’를 세우고, 넷제로 보험 동맹(NZIA)에 가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CubeOn)’ 설립을 승인받으며, 트렌디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시행된 새로운 회계기준 IFRS17에 따라 부채 비율을 조절하기 위해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보험손익과 미래수익성 지표에서 ‘빅3’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신한라이프의 CSM은 7조 413억 원으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이은 3위이며, 보험손익은 3,970억 원으로 1위를 기록한 삼성생명에 이은 2위(1,831억 원)를 차지했다. 현재 신한라이프의 주요 사업은 보험과 대출이며,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해외 진출과 노인요양 사업,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생명보험회사는 2023년 5월 기준 총 22개다. 이 중 대형 3사로 꼽히는 곳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다. 신한라이프는 최근 보장성 보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호실적을 지속 창출하며 중장기적으로 ‘TOP 2위’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에 현재 삼성생명과 함께 2위로 꼽히는 교보생명, 한화생명이 직접적인 경쟁 사업자로 보인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1958년 8월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1964년 제1회 저축의 날에 최우수 저축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980년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1번지, 현재의 광화문사거리에 신축 사옥을 세우고 본사를 이전했으며, 교보생명의 창립 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하기 위해 교보문고를 설립했다. 1984년 업계 최초로 순보험료식 책임준비금 100%를 적립하며 기업 신뢰도를 높였다. 1995년 지금의 사명인 교보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8년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청약제도를 시행했고, 2010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교보생명은 점유율 경쟁을 불필요한 것으로 보고 오랫동안 내실 위주의 경영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RBC 비율이 200~300%를 기록했고, 2022년 말 기준 교보생명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7조 8,882억 원에 이르기도 했다. 안정적인 현황을 바탕으로 교보생명은 디지털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보험업계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역시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상반기 CSM 규모는 5조 2,100억 원이며 당기손이익은 6,716억 원을 기록했다.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1946년 9월 탄생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로 우리나라 생명보험 역사의 시작을 열었다. 1979년 보유계약액 1조 원을 달성했고, 1986년 총자산 1조 원, 1996년 총자산 10조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2002년 지급여력 100%를 달성한 데 이어 12월 한화그룹에 편입됐고,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2012년 설립 이후 유지해왔던 ‘대한생명’이라는 사명을 변경해 지금의 한화생명이 됐다.

2022년 기준 한화생명의 자산은 127조 원이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에 진출해 있다. 2022년 12월 말 자산 및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각각 13.5%, 14.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일상 혜택형 구독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AI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변액보험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 등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이터와 헬스케어 분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점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CSM 규모는 10조 1,170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08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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