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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현대트랜시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14. 조회수 3,960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전기차 이후의 전기차
탄소 중립 기조로 성장하기 시작한 전기차 시장이 이제 그 이상의 가치를 쫓고 있다. 자동차가 전장화, 연결성, 자율주행 등의 기술과 결합하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BMW그룹은 2023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비전 노이어클라쎄’를 공개했다. 노이어클라쎄는 자동차의 연결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콘셉트를 선택했다. 계기판을 생략하고 차량의 속도나 배터리 잔량 등을 담는다. 운전자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이 오직 앞만 보며 몰입할 수 있다. 아울러 BMW의 새로운 공장에서는 제조 과정에 화석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동차의 실내는 재생 소재로만 구성한다. 엔진이 필요 없는 전기차에는 자율주행, 통신기술, 전동화 등 소프트웨어 기술이 중요하다. 자동차는 이제 디지털 모빌리티 기기의 하나가 됐고, 완성차업체들은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 커스터마이징 자동차 시대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에 주문 제작 방식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롤스로이스, 벤틀리, 포르쉐 등 고급 수입차 브랜드에서만 가능하던 맞춤형/개인화 전략 카드를 꺼낸 것이다. 기존에도 엔진, 구동방식, 내장/외장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본 선택지에 없는 요구 사항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외장 색상, 실내 마감, 휠 디자인에 적용하는 디자인은 일반 차량에서 잘 쓰이지 않는 색감이나 소재도 선택이 가능해진다. 세상에 하나뿐인 차를 제공해 고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만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 현대트랜시스, 최신 트렌드

*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 계열사 ‘트라닉스’ 출범
현대트랜시스의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 계열사 트라닉스(TRANIX)가 2023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자동변속기 조립 공정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의 가공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사내 파트너사를 생산 전문 계열사로 통합 출범시킨 것. 2023년 2월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신규 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하고 100억 원의 현금 출자를 결정해 트라닉스 지분을 현대트랜시스가 전량 소유하는 구조로 설립됐다. 사명 트라닉스(TRANIX)는 Transform(변화)과 Mechanics(기계학)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첨단 시트 기술의 집약체, 에르고 모션 시스템
자율주행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생활 공간으로 인식이 변화하는 요즘 자동차 시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시트 에르고 모션 시스템’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시대의 시트로 주목받고 있다. 시트 에르고 모션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탑승자가 원하는 쿠션감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트 내 7개의 공기주머니가 내장돼 있으며 쿠션부의 주머니는 10mm, 등받이는 30mm까지 부푼다. 탑승자가 각 부위를 조절할 수 있다. 에르고 모션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주행 모드 설정에 맞춰 탑승자의 착좌 자세를 바꿔주는 ‘주행 모드 연동 기술’이다. 스포츠 주행 모드와 일반 주행 모드 때 공기주머니의 크기가 자동적으로 변경되며 체내 피로감을 줄여준다. 이 시트는 제네시스와 그랜저, K9 등에 적용된다.



* ‘에코 시트’ 로드맵 실현
현대트랜시스가 ‘미래차용 친환경 소재/응용 제품 및 폐가죽 리사이클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에코 시트’ 로드맵에 한 발 다가선다. 해당 과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충남대학교, 시트 관련 기업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42개월간 91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현대트랜시스는 이 과제를 통해 자동차 시트를 천연 소재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로 대체하고, 버려지는 폐자동차 시트를 다시 가죽 시트로 재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세계 최초로 기존 석유계 소재를 천연광물 석영에서 추출한 실리콘으로 대체한 ‘실리콘 인조가죽’, 피자마 오일 추출물 20% 함량의 바이오 폴리우레탄 폼패드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시트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천연섬유 비율을 점차 높여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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