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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23. 조회수 3,69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타이어 제품은 크게 교환 시장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시장으로 나뉜다. 교환 시장은 다시 일반 소비자와 트럭/버스용으로 구분된다.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는 승용차 타이어는 국내 경기 및 소비자의 패턴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며, 트럭/버스용은 운수 및 건설 경기에 민감한 편이다. OEM 제품은 완성차업체들에게 공급되는데 내수 부문은 신차 출시, 수출 부문은 자동차 수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자사 분석(Company)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간 1억 200만 개의 고품질 타이어를 생산해 전 세계 160여 개국에 공급하는 글로벌 타이어 전문 기업이다.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등의 브랜드에 이어 글로벌 타이어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승용차, SUV, 트럭 및 버스용 등 다양한 차종에 적합한 고기능성 타이어를 제작한다.

1941년 설립한 조선다이야공업이 모태로, 1953년 한국다이야주식회사가 됐다가 1967년 효성그룹이 인수해 한국타이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기존 한국타이어 법인이 지주사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로 출범했고, 타이어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법인이 지금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됐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 킹스타(Kingstar)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로 선정됐고, 2022년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론칭했다. 한국의 대전과 금산공장을 비롯해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공장을 가동 중이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게 OEM 형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티스테이션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타이어 시장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전체 시장의 약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타이어의 경쟁 사업자로는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를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시작은 1960년 설립한 삼양타이야공업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자인 고 박인천 회장이 광주여객의 타이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타이어 공장을 세운 것이다. 1961년 최초의 타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해 1965년에는 태국으로 타이어를 수출할 만큼 많은 물량을 만들었다. 1970년대 들어 송정과 광주에 공장을 세웠고, 미국 3대 타이어 기업인 유니로얄사와 정식 기술을 제휴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1981년 광주에 중앙연구소를 세우며 기술 발전에 힘쓴 결과, 국내 최초로 수출용 차량에 국산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인증을 미국 GM으로부터 획득했다.

1992년 세계 타이어업계 10위권에 진입할 만큼 빠르게 성장한 금호는 1996년 현재의 사명인 금호타이어로 사명을 바꾸고 1999년에는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환경마크를 인증했다. 2000년대에 들어 최첨단 자동생산시스템을 갖춘 평택 APU 공장을 세우고 타이어 전문점인 타이어프로를 설립하며 자동차 문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솔루스,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를 출시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기획한다. 2013년에 출시했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론’의 기술을 이어 친환경 차량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022년의 매출액은 2조 8,343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했다.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의 전신은 1942년에 설립한 흥아고무공업으로 1956년 6월 한국전쟁 후 국내 최초의 자동차 타이어를 생산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원풍과 우성그룹을 거친 후 1987년 프랑스 타이어 기업 미쉐린과 합작법인 미쉐린코리아타이어를 설립했다. 1991년 미쉐린과의 합작법인 종료 후 우성타이어로 사명을 바꿨고 2000년 지금의 넥센타이어가 됐다. 1991년 일본 오츠타이어와 기술 도입 계약을 맺은 후 이듬해 12월 국내 최초의 V형 로테이션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1994년 독일 TUV사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2003년 초고성능 타이어로 생산 중심 체계를 개편한 후 해마다 세계 타이어업계가 주목하는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2015년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렌털’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타이어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넥스트레벨 서비스는 2022년 연간 매출 535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이는 2021년 대비 50.7% 증가한 수치다. 넥센타이어의 2022년 매출액은 2조 766억 원이고 영업이익에서는 690억 원의 적자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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