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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5. 롯데정보통신,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업데이트 2023.05.12. 조회수 5,333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롯데정보통신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외 IT 투자 위축
2023년 아마존이 대량 해고에 이어 신사옥 건설을 중단한 것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의 신호로 읽힌다. 2001년 IT 버블 붕괴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위기 때도 인터넷·통신과 주택 시장 경색이 확산하면서 경제 전반의 침체로 번졌다. 이번에도 기술과 주택 시장에서 시작된 위기가 산업계 전반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3%p 소폭 하향 조정한 것도 국내 부동산 경기 하강과 IT 경기 부진 심화 때문이다.


Analysis 2. SI 기업의 클라우드 시장 선점 경쟁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IT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영역에 대한 관심도 크다. 소프트웨어 영역은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서 기업이 쓸 수 있는 유통망관리(SCM), 업무용 메신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대기업이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삼성SDS가 AWS와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LG CNS도 SaaS 통합 제공 플랫폼을 출시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사내에서 클라우드 사업 전담 조직을 통합·신설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IaaS, PaaS, SaaS에 더해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pportunity: 롯데정보통신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급성장
우리나라의 1인당 의료비 증가율은 OECD 평균의 2.5배에 달한다. 오늘날 환자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 건강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현재 이런 기술이 빠르게 개발돼 보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분야로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롯데정보통신은 KMI한국의학연구소 차세대 검진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등 검증된 의료 IT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30여 년간 국내 50여 개 대형병원에 적용한 IT 운영 노하우와 △L.Hospital(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CTMS(임상연구관리시스템) △Hi-U(신개념 종합건강관리 플랫폼) 등의 의료 전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nalysis 2.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글로벌 시장
최근 경제 여건 악화와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은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은 새로운 실감형 기기 출시 계획이 전해지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키우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지원과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 등에 총 277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7월 VR 기업인 칼리버스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CES 2023에서는 ‘롯데 메타버스’(가칭)를 선보였다. 롯데 메타버스는 세계적인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그래픽 배경과 실사 인물을 융합해 강력한 몰입감을 줌으로써 향후 쇼핑, 면세점, 유통, 식품 등 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Weakness: 롯데정보통신의 약점 


Analysis 1. 높은 내부 거래 비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내 고객에게 발생하는 매출만 바라보고 있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롯데정보통신의 매출 중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호텔롯데 등 그룹 내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외 고객 발굴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칼날을 피해가려면 대외 사업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


Analysis 2. 경쟁사 대비 대외적인 저평가
롯데정보통신은 가장 저평가된 글로벌 데이터 기업으로 꼽힌다.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운영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평가가 낮은 편이다. 롯데정보통신은 2022년 매출 1조 477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처럼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기업 경쟁사에 비해 낮은 네임밸류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Strength: 롯데정보통신의 강점 


Analysis 1. 경기 둔화에도 견고한 매출
롯데정보통신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제과, 쇼핑, 백화점, 제과·푸드 합병 등의 그룹 SI 수요로 인해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롯데정보통신이 가지고 있는 한계일 수도 있지만, 현재와 같이 불확실한 IT 시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신사업 등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Analysis 2.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신사업 성장 본격화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생산/판매/운영 사업이 본격화돼 롯데 계열사 및 마트 등으로 확대되며 외부 수주도 발생하고 있다. 생산 능력 증설 예정에 따라 2023년에는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백화점, 호텔, 아파트 등 건물마다 전기차 충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0.4조 원 규모인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25년 약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롯데정보통신과 중앙제어는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 사업 토털 서비스 라인업을 갖춰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 기술에 자율주행, AI, 메타버스 등의 최신 기술을 연계해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늘리고, 확보된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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