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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16. 조회수 6,99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2022년 12월 방문판매법 개정 이후 금융투자상품 방문영업이 활성화하고 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의 전체 방문영업 건수를 집계한 결과 방문판매법 개정 전 3개월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3월 지금까지 채권만 가능했던 전화판매 서비스를 발행어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이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영업 직원이 태블릿PC를 고객 상담에 활용하는 방문영업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계좌 개설 및 상품 가입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객과 직원의 편의성을 높여왔다. 또한 녹취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방문 예정 직원 및 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방문판매 규정 사내 교육과 관련 TFT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다.


Analysis 2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건축 IT플랫폼 및 건설사업관리(CM) 업체 하우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우빌드는 건축주와 건축사, 건설사 등을 연결해 시공사 공모, 공사 대금 관리 등 건축 전반을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업체다.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GWM(글로벌자산관리)은 패밀리 오피스 및 초고액자산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동산 개발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동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자사 분석(Company)

1974년 한국투자신탁(주)으로 설립돼 1982년 본사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으로 이전하고 1993년에 현재의 사옥으로 다시 이전했다. 1984년 제2금융권 최초로 전국 온라인 업무를 개시하고, 1986년 전산 센터를 설치했다. 1996년 제2금융권 최초로 폰뱅킹 서비스 업무를 개시했으며, 2000년 증권사로 전환, 상호를 한국투자신탁증권(주)로 변경했다. 또 투자신탁운용 부문을 분리해 한국투자신탁운용(주)를 설립하고, 사이버 영업점을 오픈했다.

2001년 스위스 금융그룹 UBS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2003년 현재의 회사명으로 변경했다. 2005년에 (주)동원증권을 합병했다. 2007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IT서비스 정보 분야의 ISO 20000/27001 인증을 획득했다. 2007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2008년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각각 설립했다.

2009년 지급결제 업무를 시작했으며,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등 장내파생상품(선물업) 인가를 취득했다. 2011년 전담 중개업자 자격 요건을 갖췄다. 2012년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3년 한국투자아주유한공사 홍콩 현지 법인을 손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2016년 유상증자 실시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 요건을 충족했고, 2017년 자기자본 4조 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 IB)로 지정됐으며, 단기금융 업무 인가를 받았다.

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빅테크, 핀테크 등 다양한 플레이어가 출현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2023년 5월 영화/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과 토큰증권(ST)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3월에는 카카오뱅크, 토스 등과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인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하면서 관련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022년 좋은 증권사’ 상위 3위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평가 부문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의 4개 부문 13개 항목이다.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안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은 1997년 고객과 사회를 위해 투자회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미래를 향한 유니크한 투자 철학을 가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창업자의 철학과 함께 설립됐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2021년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2022년 9월 말 연결 기준 총자산 116.4조 원, 자기자본 11조 원, 고객 예탁자산 359.5조 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투자기업으로 성장했다.

2003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냈다. 그 결과 2023년 2월 기준 인도, 영국, 중국, 베트남, 미국 등 16개 지역에서 39개 해외 법인 및 사무소를 보유하며, 전 세계에서 1,9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설정 및 판매하는 펀드만 430여 개에 달한다. 전 세계 ETF 운용 규모는 2022년 12월 말 기준 103조 8,864억 원에 이른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업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법인 연간 세전 순이익은 2020년 2,010억 원, 2021년 2,432억 원이다.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69년 1월 한보증권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NH투자증권의 발자취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살아 있는 역사다. 대보증권, 럭키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의 사명을 거쳐 2014년 12월 NH투자증권이 출범했다. 2017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증권사 선정, 초대형 투자은행(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선정에 이어 2018년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2019년에는 국내 증권사 최초 ‘ESG Report’를 발간하고, 헤지펀드 전문 운용 자회사 ‘NH헤지자산운용’을 설립했다. 2021년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및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부 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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