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세계 경제 상황 및 산업 환경에 영향 받는 석유화학산업
석유화학산업은 납사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올레핀 제품과 벤젠, 톨루엔 등의 방향족 제품을 생산한다. 석유화학산업은 최종 제품이 아닌 재료를 공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 국가 또는 지역의 경쟁 요소보다는 글로벌 산업 환경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석유화학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므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아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경제 상황 및 관련 제품의 수급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산업이다. 특히 그중 에틸렌은 석유화학산업의 기본이 되는 화학물질로 합성수지, 합성섬유 및 합성고무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중간재가 되는 핵심 원료다. 따라서 에틸렌의 생산능력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규모 및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에틸렌의 생산능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나 국제 유가, 환율, 각 나라 업체의 신/증설 계획 등의 주요 변수의 영향으로 변동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 美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
롯데케미칼은 2023년 2월 27일 미국 토니 윌 CF인더스트리스 최고경영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과 CF인더스트리스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 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한국으로 청정 암모니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청정 암모니아는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최근 수소 경제와 관련해 주요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를 합성해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암모니아를 만들면 수소 상태에서 운반 및 저장할 때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석탄과 함께 발전 연로로 사용하거나 수소로 환원해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의 연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탄소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소 파트너사 글로벌 진출 지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이 지난 2022년 국내 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및 매출 확대 지원을 통해 467억 원의 판로 확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의 안정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조성 및 핵심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 경영컨설팅, 기술?인력?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2019년부터 국내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 중으로, 롯데케미칼타이탄(말레이시아) 외 미주, 유럽 소재 6개 해외법인과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조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우수 파트너사와 해외 동반진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해외 생산법인과도 파트너사의 현지 판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고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동반성장위원회 발표)을 획득했으며,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파트너사의 ESG 지표 개발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ESG 지원사업’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