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2023년 9월 시행된 컨슈머인사이트의 국내 여행 동향에 대한 분석에 의하면, 지난 3개월 국내 숙박여행을 한 경험률은 71.7%로 여름휴가 기간이 있어 전월 조사에 비해 1.1%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71.0%, 여성 72.4%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6.6%로 가장 높았고 30대 71.9%, 50대 70.5%, 20대 70.1%, 60대 이상 69.0%였다. 가구 특징으로는 유아 및 성장기 자녀를 둔 가구가 8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이 45.7%로 가장 많고, 2박 3일은 26.6%였다. 국내 여행의 주 활동은 자연 풍경 감상이 22.5%로 가장 높으며 휴식이 21.9%, 친지 및 지인 만남이 14.4%, 식도락이 12.7%로 나타났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004년 8월 기차여행 확산 추세에 맞춰 관광 사업과 열차 내 승무 서비스(KTX, STR) 사업, 유통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철도공사의 계열사다. 2010년 1월 상호를 코레일투어서비스주식회사에서 코레일관광개발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여행업, 여행알선, 테마파크 사업, 국제회의 기획업, 열차 내 승무 서비스, 열차 내 상품 판매 등 서비스 및 소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13개 주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기차여행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국내에는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의 다양한 여행업체가 있다.

하나투어는 국내 최대 여행 기업으로, 20년 연속 해외여행 및 항공권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1등 여행 종합 기업이다. 하나투어는 여행 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왔으며, 고객 만족도와 여행사 선호도 조사에서 확고한 선두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여행 알선 서비스 사업, 여행 홀세일(도매) 사업, 광고 대행 서비스, 여행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업, 여행 관련 출판 및 인쇄물 제작 사업, 여객자동차 운수 사업, 숙박시설 운영 수탁업, 호텔업, 여행 관련 B2B(기업 간 거래)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사업, 물품의 판매 및 일반 전세 여객자동차 운송업 등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1989년 설립해 대한민국 최초로 여행상품 도매업을 시작해 해외여행 불모지였던 한국에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정착시켰다.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사업 부문은 여행 사업부문과 호텔 부문, 부동산업 및 임대업, 교육 서비스업, 호텔 위탁 운영 및 대행업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주체는 모두투어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종속회사도 포함된다. 여행 사업부문은 크게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허니문, 현지 투어, 패키지, 골프 투어, 개별 여행 등으로 구분된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창업 이래 여행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신규 지역을 개발하며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여행업계 최초로 50만 달러 책임배상보험에 가입해 책임을 다하고, 여행 전부터 여행 후까지 모니터링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 11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항으로, 크루즈 대중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러한 선구적 행보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세계 권위의 ‘TTG TRAVEL AWARDS’에서 20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 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 서비스 대상에 5년 연속 여행 서비스 부분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종합 여행 기업으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