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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KCC,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19.10.04. 조회수 2,621


KCC,
고객/자사/경쟁사를 분석해보자.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KCC는 현재 건자재 사업부문, 도료 사업부문, 기타 사업부문(무기/유기실리콘, AM(Alumina Metalizing), 장섬유), 건자재 유통 사업부문(홈씨씨 매장)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산하는 제품의 특성상 대부분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건자재 사업부문은 건축내장재(석고보드), 천장재(암면흡음천장판)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두 무기질 불연재이다. 석고보드는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다. 암면흡음천장판은 미네랄울을 주원료로 하며 교육시설, 사무실, 호텔 및 병원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보온단열재로 미네랄울(암면), 그라스울(유리면), 세라믹화이버 등을 생산하며 건축용, 산업용, 선박용, 패널용 등이 있다. PVC창호재는 방음, 단열은 물론 수밀성이 뛰어나고, 사용편의성이 높아 그린홈, 건축물 외관 차별화 등에 사용되고 있다. PVC바닥재는 주로 주거용 및 상업용이다. 건축용 판유리는 KCC의 주력 제품이며, 자동차용 판유리는 계열회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에 공급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국내 자동차업체에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Analysis 2
도료 사업부문에서는 자동차용, 선박용, 공업용, 건축용, 중방식용 도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도료 제품의 주요 수요자는 국내의 각 산업별 선도 제조업체들이다. 기타 사업부문에서는 진공관, 고주파 발진부 등 각종 전자기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A/M(Alumina Metalizing) 제품과 반도체칩을 감싸 반도체회로를 외부 충격, 습기,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반도체 보호봉지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건축용, 자동차용, 전기전자용 및 첨단산업자재용 등 다방면에 사용되는 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MG-Si를 정제하여 생산된 무기실리콘(폴리실리콘)은 태양광산업에서 태양전지를 만드는 중요한 원료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Analysis 3
건자재 유통 사업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매장인 홈씨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2C사업이며, 홈씨씨 인천점은 27개 카테고리로 30,000여 개의 건축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인테리어용 건축자재 부문은 벽지, 바닥재, 페인트, 창호유리도어(3top), 기능성자재, 타일, 욕실자재, 주방자재, 조명, 전기, 천장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자재에는 주로 페브릭 침구 · 소품, 인테리어 시트, 커튼, 블라인드, 카페트, 가구, 생활용품 등이 있다. 또한 건축자재 부분은 공구, 목재, 방수재, 배관설비, 보온재, 안전용품, 접착제, 철물, 공통자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웃도어 · 익스테리어의 경우 외장재, 석재, 원예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 분석(Company)

KCC의 모태는 1958년에 설립된 금강스레트공업 주식회사다. 1970~80년대는 국내 중화학공업이 급성장하던 시기다. 1970년 새마을운동 시작과 함께 슬레이트(지붕 천장 등에 사용되는 돌판)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강스레트공업의 사업도 확장됐다. 1974년 고려화학을 세워 유기 도료 사업에 진출한 후 석고보드, 단열재, 유리, 창호 등 유기 및 무기 화학에 이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1976년에는 사명을 (주)금강으로 바꿔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 회사가 됐다.

1987년 국내 최초로 D램 메모리 반도체를 메인보드에 붙이는 데 사용되는 접착제를 개발한 후, 1989년 건축자재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금강종합건설(현 KCC건설)과 금강레저를 설립했다. 1996년 물에 희석해서 쓸 수 있는 수용성 자동차 도료에 대한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2000년에는 (주)금강이 고려화학(주)을 합병하고 사명을 (주)금강고려화학으로 변경했다. 금강고려화학은 스레트와 내외장재, 보온단열재, 유리, PVC창호재 및 바닥재, 도료, 유리장섬유 등을 제조해 판매하였다. 2002년 3월 코리아오토글라스(주)에 안전유리사업부를 영업양도하고, 중국현지법인 금강화공북경유한공사를 세웠다. 2003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유기실리콘 모노머 생산에 성공하며 실리콘사업을 본격화했다. 2005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명을 지금의 (주)KCC로 변경했다.

2011년 초 KCC는 '건축자재기업'을 탈피해 실리콘 및 첨단소재 중심의 '초정밀화학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2012년 12월 선박용 도료 2종, 전기전자용 세라믹 소재 등 3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고, 국내 최초로 가장 얇은 판유리인 1mm 박판유리를 개발했다. 2014년에는 KCS가 베트남(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였다. 2015년에는 이노그라텍의 VCM 사업 부문을 인수하였고, KCC자원개발을 흡수합병하였다. 2016년에는 '2016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에서 가정용 바닥재가 1등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2017년에는 '2017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6개 부문(바닥재, 실란트, 수성도료, 유성도료, 코팅유리, 천장재) 1위를 수상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국내 건축자재 기업으로는 KCC, LG하우시스, 현대L&C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상황

#LG하우시스_프리미엄 건자재로 승부

LG하우시스는 2009년 4월 (주)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새롭게 출범한 건축장식자재/소재부품 기업이다. 주요제품은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원단, 인테리어 및 가전용 표면재 등의 산업용 필름 등이다. 국내 청주, 울산 등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중국, 미국, 러시아, 독일 등에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건축자재 부문의 주요 제품은 창호재(플라스틱 창호, 기능성유리, 알루미늄 창호)와 인테리어 자재(바닥재, 벽지, 페놀폼단열재, 이스톤, 인조대리석)이다. 국내 유수의 건설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창호 전문매장('윈도우 플러스')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가·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닥재와 벽지는 옥수수 추출 성분의 수지를 적용하여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자동차용 원단, 일반 부품, 경량화 부품이 있다. 산업용 필름 사업의 주요 제품에는 가구, 창호, 건물, 가전 등에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되는 데코필름, 광고용필름, 가전필름 등이 있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B2C사업 강화를 위해 단지행사, 온라인 몰, 홈쇼핑 등 소비자 접점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가전 전시장('베스트샵')에 입점을 추진하였다. 인테리어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북미, 유럽 등의 핵심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시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특히 이스톤 및 인조대리석, 자동차 원단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L&C_국내 최대 리빙·인테리어 기업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2018년 12월 현대백화점그룹이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 기업’이 되었다. 한화L&C는 ‘현대L&C’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인수주체는 현대홈쇼핑이며, 이번 인수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 부합되고 가구 전문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한화L&C는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추었다. 특히 주방 싱크대 상판 자재로 쓰이는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 품목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 건자재 업계에서는 LG하우시스와 KCC에 이어 빅3로 꼽히는 회사다.

한화L&C는 2014년 한화첨단소재 건자재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됐고, 같은 해 약 3000억 원에 모건스탠리에 인수됐다. 모건스탠리는 약 1500억 원에 이르는 공격적 투자를 통해 한국과 북미지역에서 건자재 제조설비를 확충하면서 국내 건자재 기업 중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또, R&D센터 설립과 국내 및 북미 직영 판매 채널 구축으로 시판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화L&C는 2017년 2월 TV 홈쇼핑에 진출해 바닥재와 벽지를 선보이고, 인테리어 방송 프로그램에 자재를 협찬하는 등 B2C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찾아 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홈쇼핑 등 그룹 내 유통 계열사와 가구 전문 계열사 현대리바트의 유통망과 B2C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화L&C의 B2C 매출 확대는 물론, 경쟁력 제고 등 시너지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필진 ㅣ이창민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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