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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코스맥스,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2.13. 조회수 12,592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온라인 쇼핑이 갈수록 대세로 자리 잡으며 패션/뷰티업계도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10월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화장품은 온라인으로 10조 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패션/뷰티 기업들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도 그 수를 늘리기보다 거점 중심의 플래그십스토어(체험매장)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상황이다.


Analysis 2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 가능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장에선 EU, 미국 등 플라스틱 사용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ABS/SAN 등 스타이렌(Styrene)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신제품과 코팅 소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 업계가 친환경 소재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화장품 용기는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담는 중요한 매개체로 여겨지고 있다.


Analysis 3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업계가 고유 기술력을 앞세운 한방 라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다. 한 화장품 브랜드가 100여 명의 20?40 MZ세대 직장인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화장품 구매 시 ‘기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가 화장품 구매 시 ‘기능’을 가장 우선순위로 택한 것으로, 이어서는 리뷰(18%), 가격 (14%), 브랜드 (11%) 등의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 가격 순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20~30대 초반 연령대에서도 제품 기능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화장품 업계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며 특히 한방 라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Analysis 4
‘슬로 에이징’이 뷰티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천천히 나이 들기’를 뜻하는 슬로 에이징은 노화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소중한 경험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는다. 노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안티 에이징’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보다는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웰에이징(Well-aging)’이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부상하면서 뷰티업계에서도 슬로 에이징을 새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뷰티스토어 올리브영 고객의 약 73%를 차지하는 2030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 관련 고민 사항 상당수가 노화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미만 고객은 수분, 진정 관리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25~34세 고객은 모공, 탄력, 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자사 분석(Company)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코스맥스의 전신은 1992년 11월 세워진 한국미로토이다. 1994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고, 1996년 일본 ITC사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었다. 1998년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고, 1999년 수출기업화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002년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002년 기능성 화장품 용기 개발 벤처기업인 CDR을 인수했다. 2004년 해외마케팅 전담 계열사인 쓰리애플즈인터내셔널, 코스맥스 상하이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3년 원부재료 물류센터, 2004년 파우더 전용 제3공장을 준공했다.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폐지하고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했다. 2007년 일진제약, 2008년 쓰리에이팜을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2007년 국내 업계 최초로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취득했다. 2010년 중국 광저우코스맥스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무역의 날에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2년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을, 2013년에는 코스맥스USA를 잇달아 설립했다. 2014년 연 4천만 개 생산 능력을 보유한 코스맥스광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됐다. 2015년 연간 1억 개 생산 규모의 오하이오 솔론 공장을 완공하고 코스맥스USA 생산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2016년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7년 미국 색조 화장문 전문 ODM 기업인 누월드 뷰티를 인수해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2018년 프랑스 EVE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

직접 화장품을 연구 및 개발하고 생산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ODM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ODM 기업은 직접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하여 고객사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OEM 기업보다 산업에의 진입 장벽 및 시장에서의 지배력, 사업의 지속성 모두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일본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기업들을 포함하여 600여 개의 국내 및 중국, 동남아시아 각지의 브랜드 기업들에게 기초화장품 (크림, 에센스, 오일, 썬케어 등)과, 색조화장품 (아이 메이크업, 립 류, 파운데이션 등), 마스크시트 등 대부분의 품목에 해당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전 세계 화장품 ODM 기업 중 1위는 코스맥스이며, 2위는 이탈리아 인터코스, 3위는 한국콜마이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 전문의약품 및 HB&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2년 10월 2일에 (구)한국콜마주식회사로부터 분할 및 설립됐으며 화장품 ODM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에이치케이이노엔을 통해 전문의약품 및 HB&B 사업과 자회사 연우를 통해 화장품용기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ODM 방식은 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의 약자로 당사에서 직접 처방을 연구 개발하여 해당 기술을 소유한 상태에서 거래처의 주문에 의해 납품되는 방식으로 당사 화장품 부문 매출의 95%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기초/기능성 제품의 R&D에 독보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업체 최초로 SUN제품의 미FDA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체 인력의 1/3이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업계 최다 규모의 품질관리 인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초 화장품 생산시설인 세종공장의 경우 2020년 1월에 ISO 17025(KOLAS) 인정을 받아 최상급의 품질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14.51% 증가한 7,246억을 기록했다. 면세채널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자리수 감소율의 매출하락을 보였지만, 유통 플랫폼 사업전략 강화를 통해 매출 확대를 실현했다. 또한 선케어 시장에서 30% 이상의 고성장을 보였으며, 전통 오프라인 채널 또한 사업체질 개선과 경영주기 변경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혁신적인 제품력을 기반으로 기초 스킨 및 선케어 카테고리를 집중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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