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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포스코인터내셔널,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16. 조회수 7,63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친환경 키워드 사업 재편
종합상사업계가 ‘친환경’을 핵심으로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친환경 고수익 ‘코팅유리’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했다. 또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포스코에너지와의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사업 구조 강건화를 통한 경영 안정성 증대, 신성장 사업 추진 가속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 비상사 포트폴리오로 사업 다각화
주요 상사업체는 2010년대부터 ‘탈(脫) 상사’를 지향하며 사업적 체질 개선을 진행했고, 이제는 종합상사를 단순히 무역회사 관점으로 보기 어려워졌다. 사명에서 ‘상사’ 명칭이 모두 사라졌고, 무역 사업을 통해 형성한 계열 및 사업 기반과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비(非)상사 부문을 확장하며 종합 사업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종합상사는 상품 수출/중개 역할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개척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 사업 회사로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본업인 트레이딩 사업의 호조는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 대형 종합상사의 경우에는 자원 개발을 비롯한 비상사 부문의 높은 채산성에 힘입어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을 주력으로 하여 호주 유연탄광, 인도네시아 팜농장, 우즈벡 면방, 전기차 부품 등 다각화된 이익 창출 기반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 LX인터내셔널은 물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체 이익 창출력을 지탱하는 가운데 석탄, 팜 등의 자원 사업 실적 개선으로 사업 다각화 성과가 극대화됐다. 이러한 사업 구조 다변화는 업계 전반의 흐름이다.



2. 포스코인터내셔널, 최신 트렌드

*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 회사’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다.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2023년 초 포스코에너지까지 합병하며 양적, 질적 성장의 토대를 구축했다. 2023년 새로운 비전으로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를 선포하고, 시가총액을 2023년 4월 기준 약 3조 8,0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약 23조 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새로운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그린(GREEN)이다.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토대로 3대 핵심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첨병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며 친환경 종합 사업 회사로의 진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 해상풍력단지 조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재생 에너지 전력 사용이 필수적이다. 세계 최대 그린 에너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손잡고 경북 포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에 해상풍력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그린 수소, 그린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한 친환경 전기를 포항제철소, 포스코퓨처엠 공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까지 전남 신안군 해상에도 300M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풍력 발전량 2GW를 생산해 지금보다 30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CIP와의 협약은 해상풍력발전 사업 분야로 본격 진출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조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5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묻따 데이’를 시행 중이다. 아묻따 데이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날로, 매주 하루를 정해 직원들이 원하는 장소로 눈치 보지 않고 출근해 일하는 것을 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송도 본사와는 별도로 총 5개의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타워 선릉과 역삼, 서울역 그랜드센트럴빌딩 내에 스마트 오피스를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그룹사 공용 거점 오피스가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이후 분산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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