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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커피 전문점 시장규모는 43억 달러(약 5조2440억 원)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3위 규모다. 전문점을 포함한 커피시장 전체 규모로 따질 경우 12조 원 수준이다. 커피 시장은 과포화 상태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홈카페는 ‘홈(home)’과 ‘카페(cafe)’의 합성어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을 뜻한다.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커피머신, 프리미엄 스틱커피 등 관련 상품의 판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캡슐커피와 캡슐커피 머신,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로스터, 우유거품기, 커피 여과기, 브랜드 원두 등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와 커피 관련 기기 업체들은 트렌디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국내 캡슐커피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2조5000억원에서 연 평균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20년에는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펫케어 시장 규모는 약 143조원(1,23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의 펫케어(Pet Care) 카테고리는 크게 펫푸드(Pet Food)와 반려동물용품(Pet Products)으로 분류되며, 펫푸드는 다시 Cat Food(고양이 사료), Dog Food(개 사료), Other Pet Food(기타 사료)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펫푸드에는 건식 사료, 습식 사료, 간식이 포함된다. 반려동물용품(Pet Products)은 고양이 모래, 헬스케어 제품, 영양제, 기타 제품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 네슬레의 포트폴리오 재편
슈나이더 회장은 2016년 초 네슬레 최고경영자에 오른 뒤 굴지의 글로벌기업인 네슬레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네슬레는 2017년 미국의 프리미엄커피 블루보틀을 인수하고 2018년 스타벅스 판매권을 인수하였다. 이를 통해 대중과 중산층, 최고급 커피 브랜드까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며 커피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19년 네슬레는 스타벅스 브랜드의 다양한 커피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였다. 홀빈(Whole bean), 그라운드 커피(R&G)는 물론 네슬레의 고유 커피 시스템 기술로 개발된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스타벅스 캡슐도 포함되었다.

* 홈카페 시장 확대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캡슐커피 시장 1위인 네스프레소와 2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특허권을 바탕으로 약 90%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최근 네스프레소는 오리지널 캡슐 커피머신에서 회전 추출로 더욱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의 커피를 5가지 캡슐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버츄오(Vertuo)’를 선보였다. 또한 롯데백화점에 새로운 콘셉트의 네스프레소 부티크 매장을 오픈해 고객이 브랜드와 커피에 대한 스토리와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반려동물 사료시장 확대
국내 반려견ㆍ반려묘 수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사료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퓨리나'는 세계 27개 퓨리나 연구소를 갖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수명연장과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묘들의 건강 관리를 위찬 ‘퓨리나 프로플랜 수의사 처방식(PPVD) 캣 5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검증된 자연원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반려동물에게 먹일 수 있는 친환경 내추럴 펫푸드 브랜드 '비욘드(BEYOND)'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