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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일동제약,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1.20. 조회수 6,11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엔데믹 이후 성장세
제약바이오산업이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으로 급성장했던 제약업계는 다시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수요 감소의 후폭풍을 처리해야 했지만, 2024년 이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제품 성장 및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2024년부터 7~8%씩 성장이 예상된다. 2024년부터는 당뇨, 비만 관련 치료제가 휴미라 등 메가 블록버스터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 매출 1위인 휴미라는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이 내려가고 있는 상태다.



* 글로벌 당뇨병 유병률 급증
전 세계에서 당뇨병이 급증 추세다. 2050년에는 13억 명으로 지금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역시 이에 비례해 꾸준히 성장 중이다.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은 ‘당뇨병이 이번 세기를 규정하는 질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과거에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선진국형 질병이었지만, 먹거리에 과당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다양한 국가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은 북미로, 2021년 전 세계시장 대비 북미시장 점유율은 35%에 달한다. 즉, 당뇨병치료제를 개발했다면 주요 수출처가 북미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제 시장도 함께 성장 중이다.



2. 일동제약, 최신 트렌드

* 당뇨병 치료제 IND 승인
2023년 9월 일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에 그 직후부터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강세를 보였다. ID110521156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GLP-1은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물질로, 음식을 먹거나 혈당이 올라가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라 당뇨에 효과가 높다. 미국에서 먼저 폭발적 반응을 었고 현재 ‘위고비’, ‘마운자로’ 등의 비만 주사제로 개발돼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제까지의 당뇨병 치료제가 주사 형태인 반면 일동제약의 후보물질은 주사가 아닌 먹는 약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 복용 편의성 면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유노비아 주식회사 설립, 기본으로 돌아가다
일동제약은 2023년 11월 1일자로 연구개발본부 조직 전체를 물적분할, 유노비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일동제약은 신약연구개발 이외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다. 다만 신약연구개발은 일동제약이 유노비아의 100% 자회사인 만큼 단순 물적 분할의 장점을 살려 함께 신약개발을 지속한다. 분할 이후 기존 주력 사업인 기본 사업으로 되돌아간다. 사업 분야는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 사업이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2022년 매출 구성에서 전문의약품(ETC)이 5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확보 등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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