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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신세계푸드,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8.20. 조회수 4,82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식자재 유통 업체,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가동
외식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고 식당의 규모가 대형화, 체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자재 유통 회사도 기업형으로 바뀌고 있다.

식자재 유통 업체들은 단순히 식재료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거래처를 위해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외식 트렌드 변화 등의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한편 원가절감 방안, 신메뉴와 레시피 등을 제안한다. 외식산업에는 자영업자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해야 식자재 유통 사업도 탄력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 고령화 시대 발맞춰 노인급식과 병원급식에 주목
단체급식 업체들은 계열사 단체급식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 수주 및 병원과 골프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위탁급식,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분야는 노인급식과 병원급식 분야다.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건강식, 병원식, 실버식 등으로 메뉴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저염, 저당, 저지방, 저칼로리 등 건강식단은 기본이고 치매, 당뇨, 혈압 환자에 좋은 맞춤형 치료식, 장년층을 위한 연식, 유동식도 서비스한다. 또한 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보다 좋은 식재료로 만든 건강 식단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 HMR 시장 고속 성장, 업계 경쟁 치열
HMR 시장이 매년 고속 성장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국, 탕, 찌개 등 전통적인 한식류에서 벗어난 다양한 메뉴가 등장하고 있으며, 외식업체 등에서도 사업다각화를 위한 특색있는 HMR 제품을 내놓고 있다. 향후 편리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양적인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제품들을 선호하는 추세로 프리미엄화를 통한 제품 세분화, 다양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식품업체들은 잇달아 ‘케어푸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고령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케어푸드는 흔히 고령 친화 식품을 일컫는 용어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고령층과 환자용 식품뿐 아니라 산모와 영유아, 다이어트식 등을 모두 아우르는 헬스케어푸드로 정의가 확대되는 추세다. 과거 환자와 고령층에 국한됐던 케어푸드 타깃이 다이어터, 어린이, 산모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망도 밝다.



2. 신세계푸드, 최신 트렌드

*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가정용 제품 출시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 슬라이스 햄을 집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2023년 5월,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샌드위치, 샐러드용으로 주로 쓰이는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콜드컷’의 B2C용 제품인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를 출시하고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베러미트’ 론칭 이후 외식 브랜드, 급식 사업장, 베이커리 매장 등에서 샐러드, 샌드위치 등 메뉴로 ‘베러미트 콜드컷’을 접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B2C 제품 출시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 실제 지난 달 ‘베러미트 콜드컷’을 활용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샐러드(Better Salad)’는 2023년 4월 출시 이후 1달 만에 누적판매량 1만 5천개를 넘어서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번 가정용 제품으로 선보인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는 대두단백, 식물성 오일, 식이섬유 등의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햄 본연의 탄력성과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정통 샤퀴테리인 모르타델라 햄 특유의 지방조직과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샌드위치, 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도록 7매씩 소포장했다.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는 신세계푸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온라인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의 B2C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손쉽게 대안육을 접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안육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컨세션 사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식품 대기업들이 포화 상태에 이른 단체 급식의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컨세션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은 공항, 골프장, 아웃렛, 리조트, 대형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역사 등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의 식음료부문을 위탁운영하는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지역 특색에 따른 고객의 기호와 입지 및 입점 규모에 따라, 자사의 검증된 식음 콘텐츠 또는 경쟁력을 갖춘 외부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핵심 고객층의 특성에 맞는 유연한 식음MD 구성으로 컨세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스포츠 컨세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식음 매장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GS스포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축구 FC 서울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박스와 스카이 펍 등 식음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 노브랜드 버거’ 등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서구 간편식으로 대표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s) 인기가 늘면서 국내 버거 시장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 시장은 2015년 2조 3,038억 원에서 2020년 2조 9,636억 원으로 28.6% 성장했다. 2021년 4조 원을 돌파했고, 2023년에는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세계푸드는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인 Johnny Rocket을 2011년에 국내 론칭하면서 햄버거 사업을 제조서비스 부문 내 외식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가성비가 뛰어난 ‘노브랜드 버거’를 2019년 론칭하여 서양식 패스트 캐쥬얼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 버거플랜트 매장에서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메뉴와 식품유통 사업을 통해 높인 가격경쟁력을 접목했다. 소비 형태 변화에 따른 무인주문, 모바일 주문, 배달 등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며, 2020년 7월부터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한편,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Better Burger)’는 2023년 5월 16일 출시 이후 일 평균 2천여 개씩,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Better Bun)’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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