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급성장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무섭다. 2023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1,080억 달러(약 14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체 게임의 절반 이상으로, PC게임의 2.7배, 전통 강자이자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로 대표되는 콘솔 게임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단순 규모 뿐 아니라 지출 면에서도 모바일 게임이 56%에 달한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도화기에 접어들면서 그래픽의 진보, 통신 네트워크의 개선, 방대해진 스토리지로 게임의 질적 성장을 이뤘다. 더불어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팀과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 게임이 유통되면서 글로벌화됐다. 출시하면서 해외유저의 편의성을 고려해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한국의 성장 속도가 일본, 중국을 앞지르는 만큼 해외뿐 아니라 국내 유저들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흡수 및 적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게임업계 소통력을 개선한 트럭시위
국내 게임사들이 소통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게임사들은 일방적인 패치 등으로 ‘불통’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PC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로 진화하면서 커뮤니티 및 유저와의 소통이 중요해졌다. 더군다나 현재 모바일게임의 경우 매출 순위가 매일 공개된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얼마나 수용하는지가 해당 순위를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업계 변화의 바탕에는 2021년 트럭 시위 사태가 있다. 트럭 시위는 게임사를 향한 이용자 분노가 온라인에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번진 사례다. 트럭뿐 아니라 마차도 이용한 시위로 수많은 게임사를 향해 일파만파 번졌고, 이를 통해 게임사들은 이용자와의 소통 개선을 약속, 이행하고 있다. 여기에 로스트아크의 메인 디렉터가 유저들과 진심어린 소통으로 다가가면서 민심을 회복한 사건 역시 게임사의 소통 채널 개선 및 강화에 기여했다.

* 소셜아이어워드 2023 6관왕
넷마블컴퍼니는 2023년 8월 '소셜아이어워드 2023'에서 6관왕을 차지, 3년 연속 수상했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관의 우수 서비스 시상 행사로, 넷마블은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의 4개 플랫폼 게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게임 업데이트, 게임 가이드, 신작, 브랜디드 웹툰, ESG 경영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은 ‘채널 넷마블’은 통합대상을 받았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긴 넷마블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특히 틱톡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 넷마블컴퍼니는 틱톡 팔로워 30만 명을 달성했는데, 이는 국내 게임 기업 자체 브랜드 채널 중 가장 높은 숫자다.

* 'APEC CBPR' 획득 완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및 이용이 도를 넘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과 메타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2022년 막대한 과징금을 물렸다. 구글과 메타에 시정명령과 함께 약 1천억 원(구글에는 692억 원, 메타에는 30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국내의 문제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문제화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23년 4월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인증인 APEC CBPR을 획득했다. 이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해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도다. 현재 애플, IBM, HP 등 약 60개 기업이 본 인증을 취득한 상태다. 넷마블컴버니는 본 인증으로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보안 강화와 개인정보보호 노력으로 개인정보 무단 수집으로 인한 과징금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