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신용보증기금,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1.17. 조회수 12,845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중소기업, 해외 진출 국가로 ‘베트남’ 선호
서울경제진흥원이 실시한 ‘서울시 해외 진출 예정 스타트업 현황 연구’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가장 선호하는 진출 희망 국가로 ‘베트남’이 뽑혔다. 특히 에너지, 모빌리티, 음식료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 중 한 곳으로, 미중 간 무역 분쟁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흐름에 적극적인 외국 투자 유치 정책 등으로 기업들이 선호하는 진출 국가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10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센터 ‘K-스타트업 센터 하노이’를 열고 공간 제공과 현지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역시 보증료율 0.5% 수준에서 베트남 투자자금대출보증 및 사업자금대출보증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시동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2023년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범정부 통합 서비스 창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홈택스, 위택스, 복지로 등에 분산되어 있는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로 모으겠다는 입장이다. 1,500여 종의 서비스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해 통합한다. 또한 국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는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법령을 개편해 동의만 하면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기관 간 공유를 통해 행정 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부, 사법부 간 데이터 연계를 확대한다. 아울러 AI가 다양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도록 정부 문서 저장 방식을 변경하고 초거대 AI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개인정보와 관련된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플랫폼 구현을 위한 데이터 취합에 힘쓰고 있다.



2. 신용보증기금, 최신 트렌드

* 데이터 가치평가 실시
신용보증기금이 2023년 3월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2022년 4월 시행된 ‘데이터산업법’에 근거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활동을 수행하는 곳을 의미한다. 신용보증기금은 각 기업 데이터의 속성과 법적 요소, 시장성 등을 평가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는 자체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에 선정된 후 4월 스타트업 A사의 ‘인공지능 기반의 객체 인식/분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옥외 광고효과 측정 데이터’를 대상으로 국내 1호 데이터 가치평가서를 발간했다. 해당 평가를 통해 A사는 향후 9년간 사업 활용을 전제로 약 16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가치에 상응하는 적정 수준의 투자 역시 검토 중에 있다. 6월에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금융으로 평가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보증’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매출액과 자본금 등 재무 성과 중심의 심사에서 벗어나,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디지털/비대면 보증 서비스 강화
신용보증기금이 뉴 노멀 시대를 맞아 디지털/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보증과 대출 업무를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Easy-One 보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언제 어디에서나 원하는 은행 플랫폼에 접속해 신용보증과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2023년 6월에는 디지털/데이터/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영업 활동이 높은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재무 및 금융 이력 부족으로 신용평가 승인이 어려웠던 이커머스 사업자의 금융 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역시 기관이나 은행 방문 없이 플랫폼을 통해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 녹색금융 활성화 기여
신용보증기금이 녹색경영 선도 기관으로의 역할에 힘쓰고 있다. 2023년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데 이어, 7월에는 1,000억 원 규모의 ‘녹색벤처기업 특례보증’을 실시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맺은 협약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기술원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신용보증기금의 녹색금융 지원이 일반보증에서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까지 확대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녹색벤처기업 특례보증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수익을 얻는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4억 원 한도 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