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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3. 대한적십자사,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업데이트 2023.04.18. 조회수 6,278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대한적십자사는 2021년 6,323억 원의 매출, 31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 7,187억 원 대비 13.6% 감소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은 특성상 단순히 매출이나 영업이익의 규모나 성장률로 경영 평가를 하지 않는다. 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공공기관 경영 평가 기준은 공익성과 수익성 비중이 각각 50%다. 대한적십자사는 공공기관이라는 특성상 공익성이 우선되며, 이에 따라 부채가 확대되거나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할 수도 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대한적십자사의 2022년 사업 예산액은 2,334억 원이었다. 응급 처치 법정 의무 교육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가정과 재난 취약 계층 지원 등을 확대했으나, 대외 사업 환경을 반영한 RCY 교류 활동 축소 등으로 2021년 대비 33억 원 감소했다. 또한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 태풍 힌남노, 우크라이나 위기 등 국내외 재난 구호 대응과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팬데믹 장기화 속 범정부 헌혈 운동을 전개해 다시 한 번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투명한 인도주의 활동으로 2022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으며, 이는 대한적십자사가 속해 있는 공직유관단체Ⅳ(중점) 그룹에서 가장 높은 평가 등급에 해당한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감염병 등 예상치 못한 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 계층이 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 반복되는 내전과 폭력 사태와 같은 위기 역시 세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재난 구호, 공공의료, 국제 협력, 남북 관계, 혈액 등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 개선과 안정적인 재원 마련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조직법을 포함한 여러 법률 개정 및 제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적십자회비 제도 전환 계획에 따라 디지털 모금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모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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