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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동서발전,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05. 조회수 11,78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동서발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석탄발전소 가동률 저하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현재 70%에 이르는 석탄발전 이용률이 30년 뒤면 1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년 뒤면 사실상 국내에서 석탄 발전소가 퇴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기업의 책임과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탈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발전 공기업들은 석탄발전소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확대, 사업 다각화 등의 생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Opportunity: 한국동서발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자원 고갈 문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석탄발전 설치량은 2006년 120GW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석탄화력의 감소분이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데, 2017년 세계 재생에너지 누적 설치용량은 1,070GW로 세계 발전용량의 16.2%를 차지한다. IEA 예측으로는 2040년까지 추가될 세계 발전용량 9,000GW 중 재생에너지가 6,80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해외 발전 시장 진출
한국동서발전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과 자메이카, 칠레,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약 890M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매스와 LNG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을 포함한 용량이다.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비롯한 7개국에서는 신사업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Weakness: 한국동서발전의 약점


Analysis 1. 석탄화력에 치우친 구조
동서발전은 석탄화력발전을 주 사업으로 운영해왔으며, 아직도 그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이 높다. 발전사의 환경문제에 대한 요구는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최근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졌다. 또한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되었다. 이에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용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바이오매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목재펠릿은 수입 비중이 높다 보니 바이오매스 연료의 국산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았다.

한국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대한 국가적 요구에 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정부 목표치인 20%보다 더 높은 25%로 설정한 ‘RE3025 추진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건설, 설비 운영의 3대 추진방향을 따라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Analysis 2. 발전소 입지 확보 난항
발전공기업은 향후 5년 안에 석탄발전을 대체할 LNG발전소를 8기 준공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폐지가 예정된 삼천포3?4호기(한국남동발전)와 2025년 폐지가 예정된 보령5?6호기(한국중부발전), 태안1·2호기(한국서부발전), 2026년 폐지될 예정인 하동1호기(한국남부발전)를 LNG 발전소로 대체해야 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충남 당진에 건설하려던 석탄발전소를 LNG연료를 활용한 발전소로 전환해 건설해야 한다. 하지만 LNG 발전소 건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이 반대하면서 발전소 건설이 난항에 부딪히고 있다.

동서발전은 충남 당진시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폐지하고 대안으로 충북 음성군에 LNG발전소를 건립해야 한다. 충북 음성LNG발전소 1호기는 2024년까지, 2호기는 2026년까지 준공해야 한다. 하지만 충북 음성LNG발전소도 발전소가 건설될 부지 근처 주민이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Strength: 한국동서발전의 강점


Analysis 1.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공기업
한국동서발전은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약 8.8%에 해당하는 11,250.8MW의 설비를 가동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왔다. 2001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사하여, 부단한 혁신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발전회사로 성장하였으며, 이를 발판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 2030 Most Valuable Power Company로 도약하고자 한다.

당진발전본부는 완벽한 환경친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설비효율 향상과 대기환경물질 저감 등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이다. 울산발전은 두 가지 발전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NG를 사용하는 복합화력은 계통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발전 중유전소 기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설비용량인 1,200MW를 보유하여 지금까지 울산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여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이바지하여 왔다. .


Analysis 2. 신재생 에너지 적극 개발
한국동서발전은 화석연료의 고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및 기후변화협약 이행 등 미래전력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정부 목표 대비 높은 25%로 설정하여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가고자 한다.

태양광 사업의 성장을 위해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수상태양광, 지붕형 태양광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서해안 WindFarm, 동해안 WindBelt 등 풍황자원이 우수한 지역에서 대용량 육해상 풍력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ESS 융합 기술개발을 통해 풍력발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당진화력 발전소에서는 방류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력을 활용한 해양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부산물과 폐목재를 연료로 활용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바이오매스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잉여수소를 활용한 연료 전지 사업 등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며 국내 연료전지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사업을 추진하며 국가 전력시스템 안정화와 전력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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