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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동화그룹,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5.12. 조회수 8,31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동화그룹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에너지 업계에 밀리는 원재료 확보전
MDF(중밀도섬유판) 및 PB(파티클보드) 등 국내 물질보드류 업계가 원재료 부족으로 가동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일종의 보조금인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받고 있는 에너지 업계와의 원재료 확보전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도가 처음 도입되던 때에는 목재업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나무에만 REC가중치를 적용하겠다던 것이, 지금은 나무뿌리를 제외하고 거의 전 품목에 가중치가 적용되고 있어 원목 상태나, 에너지 업계가 발전 시 목재만 전소하는지 다른 것과 혼합해 전소하는지에 따라 1~2%까지 가중치가 주어지고 있다. 1REC의 가격은 6만 5천 원 정도로, 2REC의 경우에는 13만원의 보조금이 주어지는 셈이다. 따라서 발전업계는 목재업계보다 13만 원을 더 주고 원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똑같은 목재를 사용해 목재제품을 만드는 보드류 생산업체는 REC 가중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원재료 확보전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산업계에서는 미이용 목재 이용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REC 가중치 제도를 새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중치 적용을 실질적으로 기존 목재산업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미이용 목재에만 적용하던지, 목재업계에도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Opportunity: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회 요인 


Analysis 1. 2차전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동화그룹은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통해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IT Device향, 전동 공기구향 등 중소형 2차 전지 생산량과 EV등의 대용량 2차 전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화학사업 부문은 동화그룹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22년 전기차 배터리용 중대형 전해액 출하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동 공구 수요 강세로 소형 전해액 매출이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화그룹 은 고객사들의 물량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지역에 전해액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미국 현지에 공장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Weakness: 동화그룹의 약점 


Analysis 1.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 마련 필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됐지만, 동화그룹의 계열사에서 4월과 6월에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들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과 점검이 필요하다.



Strength: 동화그룹의 강점 


Analysis 1. 건축자재사 브랜드 평판 3위
건축자재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2023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동화기업이 3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축자재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구분해 지수를 산출했다. 동화기업 브랜드는 참여지수 10만 8,895, 미디어지수 13만 4,431, 소통지수 21만 7,935, 커뮤니티지수 76만 8,521, 시장지수 58만 2,114가 되면서 브랜드 평판 지수 181만 1,896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 평판지수 154만 4,954와 비교해보면 17.28% 상승했다. 1위는 KCC로 328만 808이다.


Analysis 2. 친환경 제품 생산
동화기업은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드는 PB와 MDF 사업을 영위하면서 친환경 제품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인천 중구 북성동에 있는 PB생산공장(그린팩토리)에서는 수거된 건축 폐목재나 폐가구재 등에서 이물질을 제거한 뒤 목재칩으로 바꿔 연간 56만 1,000㎥의 PB를 생산하고 있다. 폐목재 재활용률은 90%에 달한다. 또한 동화기업은 1996년 국내 최초로 강화마루 생산을 시작한 이래, 친환경 마루 바닥재 개발에 주력하여 국내 최초로 비접착식 조립형 시공방식인 클릭시스템을 강화마루에 적용했다. 또한 신개념 나무 벽재 '디자인월'을 개발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E0등급의 HDF를 사용한 강화마루 크로젠 E0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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