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뜻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 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에 비해 정부의 서비스는 각 부처간 일관성이 없고 공급자 중심으로 데이터를 구성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컸다. 이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플랫폼을 단일화하는 등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2022년 하반기에 디지털플랫정부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는데,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들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2027년 관광발전지수 관광 ICT부문 TOP3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관광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관광특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한국관광 데이터랩’를 통해 관광산업과 관련된 데이터를 개방,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열풍
2023년 11월 28일 2030년 예정인 등록박람회의 개최지가 발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이 2016년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 경쟁 도시로는 러시아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있다. 이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곳은 오일머니의 사우디아라비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부산의 개최가 유력하기는 하나 불리한 이슈도 여럿 존재한다. 정부는 2018년 등록박람회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결정했고,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국내 대기업들과 연예계까지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등록박람회는 만국박람회를 계승한 엑스포로, 최대 6개월 동안 다양한 국가와 분야의 전시가 진행된다.

* 국내 관광 트렌드 ‘M.O.M.E.N.T.’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이라는 뜻의 M.O.M.E.N.T.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꼽았다. M은 ‘Meet the local’을 뜻한다. 지역 여행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이다. O는 아웃도어/레저여행(Outdoor/leisure travel)이다. 캠핑이나 등산, 서핑, 골프 등 다양한 야외 활동과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여행이다. M은 농촌여행을 뜻한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진정한 휴식을 즐기는 농촌여행이 재조명(Memorable time in rural area)되고 있다. 플로깅과 비치코밍 등 여행 과정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이들도 늘었으며(Eco-friendly travel), 한 지역에서 오래 살아보는 체류형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Nees for longer stay). 취미와 여행을 접목시켜 취미를 즐기기 위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Trip to enjoy hobbies).

*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도약하는 국제 여행 시장을 선점하고 K-컬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2023년과 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했다. 이 기간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민관 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세계 50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와 한류 콘서트 등의 메가 이벤트를 열고,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하는 콘텐츠를 개발 및 확충하고 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광화문, 북촌과 서촌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한국여행 TIP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유치해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인플루언서 마케팅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3년 4월 글로벌 축구 인플루언서 벤 블랙(Ben Black)을 한국에 초대해 K리그 인기 구단인 전북과 제주 홈구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축구선수들과 소통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6월에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BTS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BTS로드’를 발굴해 특별 방한 상품으로 출시했고, 7월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청와대 권역, 롯데면세점 등 엔터테이먼트/쇼핑시설 등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9월에는 세계적인 푸드 인플루언서 마크 윈즈(Mark Wiens)를 초청해 한국 음식의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