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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3. 동서식품,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업데이트 2024.03.15. 조회수 9,759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동서식품,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2022년 매출액은 1조 6,109억 원을 기록했다. 가격 인상 효과로 2021년 대비 4.27% 증가했다. 2020년과 2021년 2,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으나, 2022년에는 원재료비 상승 등 비용 증가로 인해 1,59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그 결과 2021년 13.58%였던 영업이익률은 2022년 9.88%로 3.70%포인트 줄어들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동서식품의 브랜드 ‘맥심’이 절대 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약 88%에 이른다. 맥심, 카누, 맥스웰하우스 등 동서식품 브랜드가 점유율 상위 5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실상 시장 독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는 매년 판매율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카누의 매출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캡슐커피에도 도전하는 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는 견과류 등으로 만든 ‘바’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선보인 ‘콘푸라이트 바’에 이어 ‘포스트 에너지 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동서식품은 ‘바’ 시장 확대에 발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동서식품이 원두커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 소매점 판매 통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마켓링크 기준 2023년 1~8월 원두커피에서 총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 기간 매출인 25억 원 대비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은 원두커피 시장에서 16.8%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출시한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의 영향이 크다.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이 50여 년간 쌓아온 커피 제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의 맛과 용량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에서 원두커피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캡슐커피 판매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카누 바리스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동서식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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