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Analysis 1
국내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더 이상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더 큰 해외시장을 바라보며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에 맞는 지점을 설립하고 다가감으로써 해외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국가는 동남아 및 중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빠른 속도의 경제 성장에 발맞추어 금융 시장 역시 커져가고 있기에 국내 시중은행들 역시 중국 시장을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기존의 중국 COP 등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및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바탕으로 동남아 및 중국 시장의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의 구상이 필요하다.

Analysis 2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인가가 나는 등, 금융업 전반에 걸쳐 비대면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은행은 더 이상 대면 업무에만 치중해서는 안된다. 스마트폰 뱅킹, 인터넷 뱅킹을 뛰어넘어 핀테크 산업에 뛰어들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는 온라인 금융업무에 특화된 차세대 고객들을 위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IBK로 약칭한다. 광업, 공업, 기타 제조업, 운송업, 건설업 및 상업 기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그들의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고 경제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1961년 8월 1일 설립됐다. 1965년 외자취급업무를 개시하였고, 1967년 중소기업 신용보증업무, 외국환업무를 개시하였다. 2012년 1월 31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바 있다.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자금의 대출과 어음의 할인, 예금과 적금 업무, 중소기업자의 주식의 응모, 인수 및 사채의 응모, 인수, 보증, 내외국환과 보호예수, 지급승낙, 국고대리점, 정부와 한국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차입, 정부 및 공공단체의 위탁업무, 기타 부대업무 등이 있다.

KDB산업은행이 있다.

공식 명칭은 한국산업은행으로, 1954년 산업자금 공급과 관리를 위해 정부 출자로 세운 은행이자 기타공공기관이다. 설립 목적은 산업의 개발/육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개발, 금융 시장 안정 및 그밖에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관리함으로써 금융 산업 및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산업은행은 정책 금융과 기업 대출 등을 담당하는 국책 은행 역할을 했다. 1955년 원화 산업금융채권을 발행, 1974년 외화 대출을 시작하고 외화 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 1989년 신탁 업무를 시작, 1999년에는 벤처 및 중소기업 투자펀드를 만들고, 2005년에는 사모투자펀드(PEF)를 만들었다.

2008년 정부는 한국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 이를 기초로 산은법이 개정되고 2009년 정책금융 업무를 한국정챙금융공사로 이관했다. 같은 해에 상업금융 부문만을 떼어 민간 금융그룹인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했다. 산은금융지주가 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KDB산업은행은 KDB캐피탈, KDB대우증권, KDB자산운용, KDB인프라 등과 함께 산은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2022년 결산 기준 자본금은 36조 원, 대주주가 기획재정부(91.80%)이고, 주요 주주는 국토교통부(6.63%) 산업통상자원부(0.97%), 해양수산부(0.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