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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공항공사,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03. 조회수 9,81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공항의 수익구조는 크게 항공수익과 비항공수익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항공수익은 착륙료, 정류료, 조명료, 탑승교 사용료, 계류장 사용료, 수하물처리시설사용료, 여객공항 이용료 등이 있다. 비항공수익은 항공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사용료를 지칭하며 상업시설사용료, 건물임대료, 토지임대료 등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사용료, 광고료, 주차장 사용료, 건물토지임대료 등으로 구성된 비항공수익 중 상업시설사용료는 면세점, 식음료, 은행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임대료이며, 많은 국제공항이 이러한 비항공수익 증대를 통해 공항 경쟁력을 향상하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공항의 고객은 항공사, 면세점 등 상업시설, 탑승객 등이라고 할 수 있다.


Analysis 2
코로나19로 감소한 여객 수요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한국공항공사는 운항편수와 여객수가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막힌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택하는 이용객 상당수가 제주로 향하고 있다. 여전히 일부 공항은 여객수가 살아나지 않지만 김포와 제주공항은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다.

2021년 4월까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운항편수는 12만2380편으로 2020년(11만249편)보다 오히려 11.0% 늘었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 4만5463편(전년 대비 13.1%↑)과 김포공항 4만223편(21.3%↑) 등 주력 공항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객수도 1548만1366명에서 1877만7837명으로 21.3% 늘었다. 역시 김포↔제주 노선 운행량 증가에 따라 제주공항(711만6775명, 전년 대비 19.4%↑)과 김포공항(641만6722명, 29.1%↑) 여객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Analysis 3
한국공항공사가 외국 공항의 건설, 운영, 자문 등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에콰도르 등 주로 남미 중심의 공항사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 개발을 목표로 하는 각국 정부와 컨소시엄도 고객으로 볼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1년에는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수주에 이어 라오스의 루앙프라방국제공항 개발 사업을 따냈다. 한국공항공사는 라오스를 교두보로 베트남 롱탄신공항 건설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자사 분석(Company)

1979년 제정 공포된 「국제공항관리공단법」에 의거, 1980년 국제공항관리공단으로 설립되었다. 같은 해 김포국제공항의 국내선 청사와 국제선 제1청사를 교통부로부터 인수받아 운영을 개시하였으며, 1983년 부산지사를 설립하여 김해국제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1984년 민간항공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훈련원을 설립하였고, 1985년 제주지사를 설립하여 제주국제공항을 운영하였다.

1990년 한국공항관리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우리 나라의 지방공항인 대구ㆍ광주ㆍ속초ㆍ여수ㆍ울산ㆍ강릉ㆍ사천ㆍ포항ㆍ예천의 9개 지사를 설립하였다. 1992년 한국공항공단으로 개칭되었다. 영종도 수도권신공항건설 전담기구인 신공항건설본부를 신설하여 공항건설을 담당하였으며, 목포와 군산지사를 설립하여 전국의 공항을 운영하였다.

1994년 신공항건설본부를 폐지하였고, 항로시설본부를 설립하였다. 한편 북경수도공항그룹 및 일본공항빌딩주식회사, 기타큐슈에어터미널주식회사 및 후쿠오카빌딩주식회사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1997년 청주 및 원주지사를 설립하였다. 이후 2002년 한국공항공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같은 해 양양공항과 무안공항을 인수하고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07년에는 몬테네그로 시설개선사업에 참여하여 해외사업에 진출하였다.

2010년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하였다. 2016년 서울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였다. 2017년에는 항공훈련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18년 전국 공항의 여객 수가 8천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김포공항이 개항 60주년을 맞이하고 리모델링을 완공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노선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국내 교통수단으로서는 한국철도공사와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2001년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서비스와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선보이며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으로 성장하였다. 국민의 성원, 정부의 비전과 정책, 7만여 공항 종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국제화물 3위, 국제여객 5위의 허브공항이자 세계의 하늘길을 잇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품격 높은 면세 쇼핑과 여객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환승 서비스, 공항 안팎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다양한 F&B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세계 1위의 영예는 세계 공항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다.

인천공항은 화물 분야에서 22개 항공사를 통해 42개국 101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100% 온라인화를 통한 빠른 통관 업무 처리 속도로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24시간 통관 가능 시스템으로 막힘없는 물류 환경을 제공해 세계관세기구(WCO) 169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3단계 건설사업을 마치고 복수의 국제선 터미널을 갖게 되었다. 연간 여객 7,700만 명, 화물 500만 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인천공항은 2024년까지 4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하여 세계 3위로 도약할 전망이다.

#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는 대한민국의 국유 철도 영업과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기업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국의 철길을 따라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며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대표 철도운영기관이다. 세계에서 5번째로 고속열차를 개통하였으며, KTX?일반열차?광역전철 등을 하루 3,400여 회 운영하며 350만여 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국민의 발’이다.

철도는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에 비해 1/6 정도에 불과한 저탄소?친환경 전기철도차량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는 등 한국판 뉴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여객사업본부는 고속열차(KTX, KTX-산천)와 일반열차(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통근열차)를 통칭하는 간선여객열차 운행을 통해 국민에게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속열차는 2004년 개통이래 전국 반나절권 국민생활을 주도하면서 2017년 강릉선 개통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였고, 일반열차는 전국에 90여개 간선 및 지선을 운행하여 철도공공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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