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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현대아산,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14. 조회수 4,78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10월 현대 창업자 정주영 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설립된 것으로, 기금은 범 현대가 출연을 통해 마련된 재단이다. 현대아산을 포함하고 있는 범 현대는 재단 설립 당시 총 5천억원을 출연했으며, 엔젤투자용으로 1천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이러한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번째 마루180을 설립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수나 투자금액도 많아지고, 창업지원 사업도 대형화됨에 따라 재단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면서 2020년 하반기 목표로 제2의 마루180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의 마루180와 인접한 곳에 현재 마루180 연면적의 2배에 달하는 공간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엔젤투자 기금'을 벤처캐피털(VC), 유동성공급자(LP) 등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스타트업들에 간접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금 1천억원 중 출자약정액은 326억원이며, 이를 통해 약 9천억 원의 펀드 결성에 참여했으며, 이 펀드들을 통해 634개의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았다.


Analysis 2
현대아산이 건설업에서 흑자를 냈다. 현대아산 매출 2474억원 중 2170억원은 국내 건설 부문에서 나왔다. 특히 주택건설업에서 큰 성장을 보이는 것이다.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택지개발, 도로 등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사 분석(Company)

현대아산은 남북경협의 상징이다. 고 정주영 현대 창업주가 1998년 6월과 10월에 1001 마리의 소떼를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 ‘소떼 방북’을 계기로 1999년 2월 설립된 현대아산은 앞서 1998년 11월 첫발을 내딛은 금강산관광을 비롯해 개성공단사업 등 대북 관광과 개발사업을 전담해왔다. 2000년 6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북한의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 수자원 이용, 임진강댐, 주요 명승지 종합관광사업 등 7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권도 얻었다. 실제로 현대아산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현대그룹도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주력 계열사였던 현대상선은 산업은행 자회사가 됐고, 현대로지 스틱스ㆍ현대증권 등이 차례로 매각되면서 그룹에서 분리됐다. 하지만 수차례 찾아온 위기 속에서도 현대그룹과 현대아산은 끝까지 대북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현대아산은 대북 사업 재개만 기다리며 실무 경험을 쌓아 온 핵심 인력들을 끝까지 남겼다. 현대아산은 남북경협TF를 통해 한반도 정세 흐름을 감지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드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고 준비할 계획 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현대아산의 사업은 관광사업(국내관광,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사업,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등), 건설사업(국내건설공사, 개성공단건설 등), 남북경협사업(유통사업 및 면세점판매, 개성공단 현지매출, 남북간 운송사업 등)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을 포함해 북한내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해 2000년 8월부터 30년간 독점 개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 사업자는 현대아산이 유일하다. 또한, 건설업서 흑자가 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기에, 경쟁사업자를 꼽기에 이르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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