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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아이비엠, TOWS 분석

업데이트 2018.09.21. 조회수 2,422

 

한국아이비엠,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한국IBM의 와일드 블루 전형은 접수, 직무 적성, 영어 전형, 면접 전형 4단계로 진행된다. 합격 후 2달간의 인턴십을 실행하고 평가를 거쳐 정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채용홈페이지(http://ibm.intojob.co.kr) 접속 후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한국아이비엠, TOWS 분석 (Threat, Opportunity, Weakness, Strength)

TOWS 분석이란 기업의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감소시키고, 기업의 내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4요소를 기회· 위협· 강점· 약점이라고 하는데, 기회는 외부환경에서 유리한 기회요인은 무엇인지, 위협은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지, 강점은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약점은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자.

 

Treat: 한국아이비엠의 위협요인

Threat 01. 후지쯔의 진출

후지쯔가 2015년 11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진라이(Zinrai)’가 16년 9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일 IT세미나에서 소개하는 세션을 가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진라이가 IBM 왓슨과 매우 유사한 솔루션 능력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후지쯔는 IT 분야라면 안하고 있는 것이 없을 정도로 방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스마트폰부터 클라우드, 서버, PC, 메인프레임, 네트워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컨설팅 등 모두 IBM과 유사한 사업이다.

IBM의 사업구조와 차이점이라면 IBM은 X86서버와 PC사업부를 매각해 사업구조 재편에 한창이라면 후지쯔는 전통의 IT 사업 끌어안고 가는 점이다. 현재 후지쯔는 기존의 사업들을 견고히 유지하며 매출 실적에서 선방을 하고 있다.


Threat 02. 지나친 성과 주의가 낳은 폐해

2014년 IBM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로 바꾸는 문제를 두고 KB금융은 혹독한 홍역을 치뤘다. 셜리 위 추이 당시 한국IBM 대표가 은행장에게 남몰래 보냈던 이메일 한통이 뇌관이 됐었던 것이다. 시스템 전환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은 검찰 조사로 넘어간 끝에 무혐의로 결론이 났지만 당시 사태로 회장과 은행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다. 금융감독원장 역시 무리한 검사 논란으로 퇴진했다.

하지만 국민은행 주전산기로 IBM 메인프레임이 다시 선정돼 한국IBM은 5년간 서비스 사업권을 받았다. 내부 분란을 일으켰던 한국IBM이 KB금융 사태의 최대 수혜자가 되는 아이러니가 연출된 것이다. 이 일로 초창기 국내 IT시장에서 선진 경영 문화로 인정받아왔던 한국IBM이 성과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도덕적 상술의 전형이란 오명을 얻게 됐다. 이 여파인지, 2014년 매출액이 1조원 이하로 하락하였다.


Opportunity: 한국아이비엠이 가진 기회

Opportunity 01. 금융권에서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한국IBM이 16년 8월부터 클라우드 사업 전략에 뛰어들었다. 본사의 주요 도입 사례를 앞세워 국내 금융권 고객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지난해 발효된 클라우드 발전법과 시행령을 비롯해 정부와 관계부처의 규제완화 후속조치가 국내외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보고, 그 일환으로 보수적인 한국 금융권 시장에 접근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 기대 중이다. 금융권은 빅데이터와 연관이 있는 만큼 한국 IBM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pportunity 02. IFRS 시스템 구축, IBM도 진출

IFRS 시스템 구축 시장 면에선 은행권의 사업은 16년 중순 이후 마무리로 접어들었다. 최근 대우정보시스템이 우리은행, 산업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의 사업을 수주하면서 시중은행의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었다. 이에 IT업계는 은행권 IFRS9 시스템 구축 사업 이후 보험권 IFRS4 시스템 구축 시장 개척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IFRS 전환 자체가 보험 업계 경쟁구도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돼 IFRS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성과 정확성을 가지는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FRS 시스템 구축사업은 컴플라이언스 관련 데이터는 물론, 금융권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예상되는 리스크를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IT서비스업체 입장에선 IFRS 사업은 수익면에서 다른 동종 사업보다 유리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Opportunity 03.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제공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의 비용 효과적인 대안으로 추진력을 얻고 있으며,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 50억 달러, 연 평균 성장률 6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1/3이 IT, 재무, 회계 프로세스에서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약 1/4이 조달 및 HR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기업에서는 이 소프트웨어를 대규모로 적용해 수백개의 봇으로 수십 가지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RPA 활용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국내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에는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RPA 파일럿 도입 및 PoC 진행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13일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영역 업계 1위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사의 RPA 솔루션을 IBM 디지털 프로세스 자동화(Digital Process Automation) 오퍼링에 추가하는 조인트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이다.

이를 통해 IBM 클라우드 사업부에서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사의 RPA 솔루션을 국내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고, IBM을 통한 RPA솔루션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인트 오퍼링 전략을 통해 기존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및 ODM(Operational Decision Management) 고객에게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가치를 추가 제공하고, 업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Weakness: 한국아이비엠의 약점

Weakness 01. 한국 경영진들의 소극적인 기술도입

인지 컴퓨팅은 인간의 뇌가 가진 인식, 행동, 인지능력을 재현하는 기술로 스스로 판단하고 외부와 소통하며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기술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을 스스로 세우기도 하다. 한국 IBM은 이 부분을 인지하고, 인지컴퓨팅이 적용된 “왓슨”이라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2015년에 실시된 글로벌 최고 경영진 연구 보고서 ‘Redefining Boundaries' 새로운 경쟁의 도래’에 따르면 한국 최고 경영진은 인지 컴퓨팅(31%), 새로운 에너지 및 솔루션(23%), 첨단 제조 기술(22%) 세 분야 모두 글로벌에 비해 낮은 수치로 답변하여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에 오히려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 IBM에 불리한 영향을 줄 것이다.


Weakness 02. IBM-MS만 유리한 클라우드 허용책 금융사는 ‘시큰둥’

금융사 외부 클라우드 활용'이 일부 허용됐지만 금융사들은 오히려 해당 서비스 이용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의 보수적인 경영기조와 정보보안을 중시하는 내부 분위기 등으로 사례 발굴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외국 IT회사에 유리한 규제 완화를 금융당국이 앞장서 추진한 배경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Strength: 한국아이비엠의 강점

Strength 01. 세계적으로 유명한 IBM 한국지사는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해외에서 독자적인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성공한 IBM이 국내 금융기관들과도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가상 화폐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은 일정 규모의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분산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최근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받는 보안 신기술이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초대해 블록체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해외 블록체인 적용사례 등을 소개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다른 경쟁사와 다르게 앞서 나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전세계적으로 지사를 가지고 있는 IBM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Strength 02. 보안에 앞서는 한국 IBM, 보안에 취약한 한국을 공략하라.

한국IBM은 고객·비즈니스 파트너·개발자들의 협업 기반 보안 마켓플레이스인 ‘앱 익스체인지 (App Exchange)’를 출시했다고 16년8월에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앱 익스체인지 내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은 IBM의 보안 애널리틱스 플랫폼 큐레이더(QRadar)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앱 익스체인지는 조직화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 대응에 IBM이 협업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두 번째 플랫폼이다. 첫 번째 플랫폼은 IBM이 2017년 초 발표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엑스포스 익스체인지(X-Force Exchange)’로, 현재 700TB 이상의 보안 위협관련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개 이상의 정부 및 민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Strength 03. 특허 등록 1위
IBM은 많은 특허를 보유하기로 유명하다. IBM은 매년 연구개발에 54억달러(약 6조900억원)를 투자한다. 2017년 소식에 따르면 IBM은 2016년 특허 등록에서 삼성을 제치고 8088건으로 24년 연속 미국 특허 등록 1위를 지켰다. 지난해 7355건에 비해 10% 늘어난 수치였다. IBM의 특허는 대부분 인공지능, 인지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에 2700건 이상으로 집중돼 있다. IBM이 어떤 분야에 집중해 연구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필진 ㅣ임고은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이지호 jeonga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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