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현대홈쇼핑,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3.16. 조회수 8,39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PB 확대로 차별화 시도
백화점, 홈쇼핑업체 등 유통업계가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상품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업체의 상품을 유통만 했던 유통업계가 자체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편의점 PB 상품이 가성비를 앞세워 인지도를 쌓아갔다면, 최근에는 유통사별로 차별점을 두기 위해 종류와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PB 상품은 기존 브랜드 제품 대비 마진율이 높고,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져 전체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있다. 홈쇼핑업계에서는 특히 패션 카테고리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홈쇼핑이 2022년 베스트 상품을 집계한 결과, LB(라이선스 브랜드), PB 상품을 포함해 톱5 모두 패션 상품이 차지했다. 2023년 TV홈쇼핑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 ‘라씨엔토’가 판매량 61만 세트로 ‘베스트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4위에서 세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 TV홈쇼핑 주문, 모바일이 중심
최근 홈쇼핑은 소비자들이 방송을 보며 구매를 결정한 후에 전화 연결 주문이 아닌 앱을 통한 주문 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방송의 제품을 그대로 모바일에서 제공해 즉시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홈쇼핑 거래 중 전화 주문 비중은 약 10% 미만이며, 나머지는 각각의 홈쇼핑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TV홈쇼핑에서 발생하는 매출에서는 필수적으로 송출수수료가 부과되지만, 고객이 모바일로 주문하면 송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어 업체들은 모바일 주문 방식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 노력
홈쇼핑업체들은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고자 색다른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고객층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도입하고, 지식재산권(IP) 신사업 확대, 콘텐츠 연계 커머스 강화 등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TV 시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가상인간, 챗봇,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를 사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시작해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등 성공적인 가상모델 사례로 평가받는다. NS홈쇼핑은 메타버스 플랫폼 ‘미스틱랜드’에 자사 전용 체험관을 오픈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은 각각 ‘훅티비’, ‘내내스튜디오’ 콘텐츠 연계 커머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유명인이 참여하는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2. 현대홈쇼핑, 최신 트렌드

*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확대
현대홈쇼핑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마니아 상품들을 선보이고 1인 방송에 나서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선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빠르게 변하는 SNS 트렌드와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접목시킨 콘텐츠 기획을 통해 홈쇼핑 시장의 잠재고객인 젊은 층을 사로잡고 모바일 유통 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특히 2030 고객층을 겨냥한 ‘영앤펀(Young & Fun)’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우아쇼’, ‘스타쇼’, ‘초밀착뷰티쇼’ 등 일반 TV홈쇼핑과 같은 고정 프로그램을 쇼핑라이브에 선보이고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1월에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리브랜딩을 추진하고 채널 이름을 기존 ‘쇼핑라이브’에서 ‘쇼라’로 변경했다. MZ세대 유입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 고객층을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패션 사업 경쟁력 제고 노력
홈쇼핑 전체 매출에서 패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에 이른다. 패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면 그만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패션의류와 해외 명품 잡화 부문을 강화하고, 현대백화점 계열 패션 브랜드도 적극 론칭하고 있다. 2015년 9월 한섬과 협업해 ‘모덴(MOTHAN)’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2016년에는 남성 전용 브랜드 ‘모덴 옴므’를 론칭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덴은 론칭 4개월 만에 현대홈쇼핑 히트 상품 톱10 반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 컨템포러리 패션 토털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 등을 PB 상품으로 개발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주)현대홈쇼핑 진행 중인 채용 공고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