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멀티 플랫폼 게임 출시에 집중한 대형 스튜디오
대형 스튜디오는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도달하고 인기 콘텐츠의 성공을 이어 나가기 위해 멀티 플랫폼 게임 수를 늘리고 있다. 유니티 2023 게임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보다 2022년 멀티 플랫폼 게임 수가 더 늘고 있다. 2022년에 제작된 멀티 플랫폼 게임의 수는 2021년 대비 16%, 2019년 대비 110% 증가했다. 멀티 플랫폼 게임에는 여러 이점이 있다. 투자 비용이 적을 뿐 아니라 플레이어가 원하는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게임할 수 있다. 또 더 크고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유니티의 데이터에 따르면 콘솔을 주로 개발하는 스튜디오는 데스크톱이나 VR 게임을 개발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콘솔용 게임을 주로 제작하는 스튜디오의 70%가 데스크톱 게임을 출시하고, 콘솔을 중점적으로 만드는 개발자의 51%가 VR용으로도 게임을 제작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여러 유형의 프로덕션을 갖춘 스튜디오는 한 가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로 플랫폼에 최적화된 스타일의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 확률형 아이템 규제 명문화한 게임산업진흥법 통과
게임산업법 개정에 따라 2024년 3월부터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가 시행된다. 게임업계 산업 발전이라는 공급자의 의견과 사행성 조장이라는 소비자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세부 내용을 논의할 확률정보공개 TF팀의 구성에 관심이 쏠렸다. 문화체육 관광부에 따르면 TF는 문체부를 주관으로 하되 유관 기업, 업계/학계, 청년과 이용자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TF는 앞으로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 등 표시해야 하는 사항,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 대상 게임물의 범위, 표시 방법 등 시행령에 위임된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 넥슨네트웍스, 베트남에 자회사 설립
넥슨네트웍스가 2022년 베트남에 현지법인 ‘넥슨 데브 베트남 유한회사(NEXON DEV VIETNAM LIMITED COMPANY)’를 설립했다. 주요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자회사의 자본금은 30억 7,924만 원이며, 이는 넥슨네트웍스의 자기자본 대비 27.6%에 해당한다. 넥슨네트웍스는 2019년에도 베트남에 15억 원을 들여 QA(품질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넥슨네트웍스의 새 법인은 서비스 운영 툴 개발을 맡아 글로벌 게임 서비스 품질을 올릴 계획이다. 넥슨은 동남아 지역에 자사의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 ‘블루아카이브’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 중국 판호 개방으로 넥슨게임즈 중국 사전 예약 실시
한동안 막혀 있던 중국 판호(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권) 발급이 재개되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다시금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중국국가신문출 판서는 2022년 12월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는 수집형 RPG(Role-Playing Game)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