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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4. 라인플러스, 고객/자사/경쟁사를 분석해보자.

업데이트 2020.09.03. 조회수 5,22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카카오톡 점유율이 높은 한국과 위챗 사용자가 대다수인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에서는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2019년 초 기준 일본 월간 활동 이용자(MAU)는 7천900만명을 기록했다. 세계에서는 1억6500만명을 MAU로 확보했다. 라인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국가수는 230개국에서 1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사용자가 많고, 스페인·칠레·멕시코 등 유럽과 남미지역 등 신흥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Analysis 2
라인은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하고 있다. 라인이 핀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국가 중 핀테크 기술에 대한 신뢰도 및 이해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기술을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으며(평균 63%), 22%만이 핀테크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평균 44%). 모바일 앱을 통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고, 80%가 기존 방식대로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 금융 및 캐시리스 사회로 전환함에 있어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국가로는 일본, 미국, 영국이 선정됐다.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금융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수준의 응답자(영국 57%, 미국 53%, 일본 49%)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핀테크 기술 도입에 따른 일본 시장 내 긍정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일본 응답자 중 ‘현재 이용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가 편리한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31%에 불과했다.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가 도입되길 희망하는 과반수 이상의 수요가 존재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도 캐시리스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일본은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손꼽힌다.


Analysis 3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2018년 5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바일 메신저 사용을 조사한 결과, 주요 10개 메신저의 총 사용시간 중 '카카오톡'의 사용시간은 94.4%를 차지했다. 그 뒤를 페이스북 '메신저' 1.8%, '라인' 1.1%, '텔레그램' 1.1%, '위쳇' 0.8%이 이었다. 10대의 '카카오톡' 사용시간 점유율은 2017년 10월 89.7%였으나, 2018년 5월 87%로 2.7%p 하락했다. 대신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시간 점유율이 같은 기간 8.1%에서 9.9%로 1.8%p 증가했다. 한편, 지난 5월 '카카오톡'의 월간 순 사용자는 3528만명, '페이스북 메신저'는 640만명으로 집계됐다. 10대는 '카카오톡'이 465만명, '페이스북 메신저'가 238만명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자가 많았다.


기업 분석(Company)

라인플러스는 라인(LINE)이 지배기업이며, 최상위 지배기업은 네이버이다. 2011년 6월 NHN의 일본 내 계열사인 네이버 재팬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출시하였다. 대한민국 한국어 서비스는 2011년 8월 시작되었다. 2013년 2월 라인플러스는 한국에서 LINE의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네이버 재팬은 2013년 4월 1일자로 한게임사업부를 분할하여 신설회사 NHN Japan Corp.을 설립하였으며, 존속법인 사명은 LINE(라인 주식회사)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터넷포털, LINE 사업 등을 전개하였다. LINE은 일본에서, 라인플러스는 일본지역 외 해외에서 LIN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2018년 5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바일 메신저 사용을 조사한 결과, 주요 10개 메신저의 총 사용시간 중 '카카오톡'의 사용시간은 94.4%를 차지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네이버재팬이 개발한 라인의 일본 점유율은 67%에 이른다. 전 세계 메신저 시장을 양분하는 앱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이다. 특히 왓츠앱은 유럽 주요국가에서 압도적인 사용량을 보여준다. 스페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97%가 왓츠앱을 활용하고 있으며, 독일(84%), 네덜란드(83%), 이탈리아(81%)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Analysis 2. 경쟁상황

#다음카카오_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

카카오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을 쓸 만한 연령대의 인구는 거의 전부가 매달 최소 한 번씩은 카카오톡에 접속한다. 카카오톡의 국내 트래픽 점유율은 95%를 넘나들며, 이는 상당수의 유저들이 카카오톡을 유일한 메신저 앱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플랫폼으로 삼아 금융, 쇼핑, 배달,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블록체인 등의 미래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그간 일반 소비자 거래(B2C)에 집중됐던 사업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카카오의 일본 법인인 ‘카카오재팬’은 2017년 한 해 순손실만 2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폭이 4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 법인은 카카오가 일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1년 7월 설립했지만 이후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적이 계속 부진했다. 중국 법인 ‘베이징카카오’도 비슷한 이유로 2017년 3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해외 플랫폼 경쟁에서 네이버에 주도권을 내준 카카오는 콘텐츠로 플랫폼 열세를 극복하려 한다. 카카오재팬이 서비스하는 일본 내 웹툰 플랫폼 ‘픽코마’는 성장세가 뚜렷하다. 일본 웹툰 시장은 연평균 30%가량씩 성장하면서 규모가 큰 일본 만화 시장에서도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게임 부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도 도모하고,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일본에 설립하고 블록체인 분야에서 해외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WhatsApp_세계 1위 메신저

세계 1위의 메신저 앱은 이용자 수 15억명에 이르는 왓츠앱(WhatsApp)이다. 2009년 야후 개발자 출신 얀 쿰(Jan Koum)과 브라이언 액턴(Brian Acton)이 공동 창업했다. 2014년 2월 19일 페이스북에 약 200억 달러에 인수됐다. 왓츠앱은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인수 당시 4억5000만명이었던 월 사용자가 2년도 안 된 2016년 2월 10억명을 돌파했다. 왓츠앱은 초창기에는 1년 사용료 0.99달러로 유료 서비스였다. 2016년 1월부터는 0.99달러를 받지 않으면서 완전 무료로 전환했다. 무료로 바꾸면서 9억명이었던 사용자는 10억명으로 껑충 뛰었고 이후 15억명까지 확대될 수 있었다.

왓츠앱이 인기 있는 이유는 모바일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대체 서비스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음성통화나 PC 기능 대신 모바일 SMS에만 집중하였고, 사용자에게 광고도 노출하지 않았다. 왓츠앱은 카카오톡이나 라인처럼 게임 등 외부 앱과 연계되는 서비스가 없다. 성별, 생일 같은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는다. 왓츠앱은 초창기 유료 사용료를 2016년 무료로 전환하면서 수익은 광고 기업용 메시징 시장에서 찾고 있다. 기업이 이용자에게 비행시간이나 배송 확인, 비행기 탑승권 확인 등 소비자가 필요한 알림 등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인데, 수익모델을 두고 왓츠앱은 계속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결국 왓츠앱은 2019년부터 상태 기능(Status feature)에 타깃 광고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를 막고자 했던 공동창업자들은 모두 떠났으며, 앞으로 왓츠앱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처럼 광고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필진 ㅣ고선미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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